▲ 무릎재활기기 로봇 KR20P

㈜헥사휴먼케어(대표이사 한창수 www.hexarhc.com)는 착용형 재활로봇 기술이 적용된 무릎재활로봇(HExo-Knee) KR20P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23일 부터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헥사휴먼케어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한창수 교수)에서 연구한 착용형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재활치료용 로봇제품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연구실 창업회사다.

무릎재활로봇 KR20P는 기존 제품들이 환자가 병상이나 침상에 누워서 사용하는 제품인데 반해 처음으로 앉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독서나 TV 시청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였고, 특히 의료진들이 환자의 동작 범위(ROM:Range of Motion)를 측정하고 치료 프로토콜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여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의료기기 인증(18-4379호) 취득 제품이며,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또 기존의 CPM(Continuous Passive Motion)기능을 웨어러블 로봇 메커니즘 및 제어기술로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재활로봇으로 기존의 무릎보조기(Knee Orthotics)구조를 기반으로 외골격 로봇 기술 중 구동제어기술을 접목하여 기존의 무릎 CPM보다 절반 이하의 무게로 경량화하였다.

이외에도 △하지의 인체 해부학적 특징을 이용한 인체공학적 링크 설계 △소형 고출력의 구동부 메커니즘 구성 및 제어기 개발 △다양한 인체에 적용이 가능한 길이조절 구조설계 △탈착이 용이한 인터페이스 구조설계 △의도신호 센서 결합에 의한 다양한 무릎관절운동 기능 구현 △맞춤형 재활 프로토콜 제공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기술보증기금,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 4개 벤처캐피탈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무릎재활로봇 KR20P가 점증하는 무릎재활치료 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양호한 의견을 지난 11월 24일에 개최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결과 발표와 함께 진행한 제품시연을 통해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헥사휴먼케어는 이번에 출시한 무릎재활기기 이외에도 그동안 축적된 착용형 로봇기술에 인공지능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재활로봇부터 일상생활 보조로봇까지 다양한 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