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봇 기업과 호텔 브랜드가 협력해 호텔용 로봇을 확산하고 있다.

중국 ‘오프위크’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윈지테크놀로지(YUNJITECHNOLOGY:云迹科技)는 중국 호텔 체인인 화주그룹과 제휴하고, 최근 열린 ‘화주세계대회(华住世界大会)’에서 여러 호텔용 로봇을 선보였다. 화주 그룹 호텔 브랜드에 설치되는 이들 로봇은 윈지테크놀로지와 H월드(H-WORLD:盟广信息)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호텔용 로봇이 평균 0.75명의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로봇이 연간 2652km 거리를 이동하며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이는 베이징에서 싼야(三亚)에 이르는 거리다.

윈지테크놀로지와 화주 브랜드 호텔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호텔을 위한 로봇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호텔 로봇의 안내, 물품 운반 등 기능에서 더 나아가 스마트 유통을 위한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호텔을 찾은 투숙객이 QR코드 스캔 만으로 방에서 서비스를 받고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호텔의 운영 효율도 매우 높아진다.

화주그룹 산하 한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을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며 호텔에 대한 평점도 높아진다고 전했다.

윈지테크놀로지는 다양한 호텔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전세계 이미 1000여 개의 호텔에 로봇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서비스 횟수가 500만 회를 넘는다. 글로벌 고객이 유럽, 미주, 한국, 일본, 태국 등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