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11일 첫 '상하이시 인공지능(AI) 혁신센터' 출범을 발표했다.

7개 기업이 상하이시 인공지능혁신센터의 비준을 받았다. 센터는 산업혁신센터와 애플리케이션혁신센터 두 종류로 나뉜다.

캠브리콘(Cambrian, 寒武纪), 센스타임(SenseTime, 商汤科技), 이투(YITU, 依图), 딥블루(DeepBlue, 深兰科技), 유클라우드(UCLOUD) 등 5개 기업은 산업혁신센터를 승인받았으며,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上海汽车集团), 텐센트(Tencent, 腾讯) 등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혁신센터로 승인받았다. 산업혁신센터는 주로 산업 혁신에, 애플리케이션 혁신센터는 주로 애플리케이션 영역 혁신에 주력하게 된다.

위원회에 따르면 각 산업혁신센터 구축 기업은 인공지능 칩, 알고리즘, 오픈소스 개방 플랫폼 등을 핵심으로 산학연이 긴밀하게 연계해 기술 개발을 하게 된다.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세부 영역에서 상품과 기술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인재를 육성하면서 상하이시의 인공지능 품질을 끌어올리게 된다.

각 애플리케이션혁신센터 구축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조, 의료, 금융, 교육, 교통 등 영역에서 중점적으로 융합을 시도하면서 신기술과 신상품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방면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하면서 애플리케이션 표준을 만들고 시범 사례를 만들어 상하이시 인공지능 산업의 수직적 발전을 도모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