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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스타트업 '아에바', '라이더 온 칩' 기술 개발폭스바겐, 아에바에 '중요한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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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16: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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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의 핵심적인 기능들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라이더 온 칩’ 기술이 개발됐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아에바(Aeva)’는 FM방송 기술과 유사한 원리인 ‘FMCW(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라이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이더의 핵심 요소 기능을 동전 크기의 칩에 구현한 제품이다. 시스테 온 칩(system-on-chip:SoC, 단일칩 체계) 기술을 라이더에 구현한 것.

이번에 라이더 온 칩 기술을 개발한 아에바는 지난 2017년 애플과 니콘의 엔지니어 출신인 소로쉬 살레히안(Soroush Salehian)과 미나 레츠(Mina Rezk)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럭스 캐피털, 카나안 파트너스, 포르쉐SE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그동안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주행 로봇은 지붕이나 헤드 부분에 상투처럼 라이더를 설치해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라이더 온 칩 기술을 활용하면 라이더 센서를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라이더 속에 들어가 있는 빔을 쏘는 회전 부품도 외견상 보이지 않는다.

아에바는 이 라이더의 이름을 다음 세대의 라이더라는 의미에서 '4D 라이더-온-칩'으로 명명했다. 300미터의 거리에 있는 물체를 식별할 수 있으며 수평 120도, 수직 30도의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3~4개의 라이더 칩을 설치하면 전방위 센싱이 가능하다.

아에바측은 이 라이더를 2022년~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500달러 미만의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에바는 이번에 개발한 라이더 온 칩 기술이 라이더 분야의 ‘성배(聖杯)’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에바의 라이더 기술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에바는 아우디의 E-트론 차량에 라이더를 탑재해 테스트를 해왔다.

▲ 폭스바겐 ID 버즈

영국 일간지인 '파이낸셜 타임즈'는 아에바가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중요한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2~2023년 발표 예정인 전기 동력 기반의 캠핑용 밴 ‘ID 버즈(Buzz)'에 아에바의 라이더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또 다른 브랜드인 포르쉐도 아에바와 제휴했다. 올 4월에는 아우디의 자율주행 부문과 제휴했다. 아우디와 포르쉐는 폭스바겐 계열 또는 브랜드다.

아에바는 내년초 라스베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4D 라이도 온 칩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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