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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청소 로봇, 2025년 발사된다ESA,'클리어 스페이스'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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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1  14: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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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쓰레기 청소 로봇(사진=ESA)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각종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로봇이 오는 2025년 우주로 날아간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유럽우주청(ESA:European Space agency)은 지구 주변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2025년 ‘클리어스페이스(ClearSpace)-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재 지구 궤도에는 3500개 가량에 달하는 폐위성(defunct satellites)과 75만개에 달하는 소형 파편들이 흩어져 있다. 이들 우주 쓰레기는 지구 궤도를 시속 2만km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서로 충돌해 파편화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위성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SA는 방대한 양의 우주 쓰레기를 한번에 청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ESA는 오는 2025년 발사하는 ‘클리어 스페이스’를 활용해 지구위 800km에 존재하고 있는 ‘베스파(Vespa)’라는 우주 쓰레기를 청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우주 쓰레기는 지난 2013년 발사한 소형 위성의 폐기물이다. 무게는 100kg이다. 클리어 스페이스에 실린 4개의 팔을 갖고 있는 로봇 쓰레기 수집기(robotic junk collector)를 이용해 베스파를 수집해 지구의 대기권으로 가져온다. 클리어 스페이스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자신과 우주 쓰레기를 다 연소해버린다. 일종의 자살 로봇인 셈이다.

ESA는 클리어스페이스의 발사에 1억 2천만 유로(약 1589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말 스페인 세비아에서 열린 ESA 위원회는 자금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미션은 스위스 스타트업인 ‘클리어스페이스(Clearspace)’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서 수행하기로 했다.

‘얀 뵈르너‘ ESA 사무총장은 "방대한 양의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선 한번의 임무 수행으로 완수될 수 없다’며 앞으로 위성을 발사한 당사자가 위성 폐기 책임을 갖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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