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에 위치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전문업체인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가 시리즈 B펀딩 라운드에서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도요타자동차 주도로 진행됐으며 도요타AI벤처스, 스팍스 그룹(SPARX Group),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 사이러스 캐피털 파트너, BMW i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메이 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자금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확대, 전문 개발 인력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이 모빌리티는 지금까지 총 84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메이 모빌리티는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 교통 수요를 위한 저속 자율주행 셔틀 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 그랜드 래피즈, 프로비던스 등 지역에서 25인승 전기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향후 2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이 모빌리티는 고객들에게 차량을 판매하기보다는 도시 계획가, 부동산 관리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롱아일랜주 프로비던스 지역의 경우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매일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12곳의 정류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 모빌리티 ‘에드윈 올슨’ CEO는 “이번에 도요타 자동차 등 투자자들과 제휴를 맺음에 따라 28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내 퍼스트 마일 및 라스트 마일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회사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발판을 확실하게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도요타 역시 이번 라운드 투자로 메이 모빌리티를 '서비스로서의 교통(TaaS:Transportation-as-a-Service) 분야의 협력 사업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