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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 中 바오송로보틱스에 '로봇 감속기' 수출바오송로보틱스 최신 산업용 로봇에 'SH 감속기' 적용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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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8  23: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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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피지 여영길 대표(사진 오른쪽)가 중국 바오송로보틱스와 MOU 체결을 하고 있다.

정밀 감속기 제조업체인 (주)에스피지(SPG.대표 여영길)가 최근 중국 다관절 로봇 제조업체인 바오송로보틱스(Baosong Robotics)와 로봇 감속기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피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체 개발한 로봇용 SH감속기, 모터 제품 및 기술을 바오송로보틱스에 제공하고, 바오송로보틱스는 최신 로봇 본체 및 자동화 공간의 응용·연구 개발, 기능 검증 등에 에스피지가 생산하는 감속기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스피지는 협동 로봇의 관절에 사용되는 SH감속기와 산업용 로봇의 관절로 쓰이는 SR감속기를 최근 국산화에 성공했다.

양사는 적절한 시기에 공동으로 연구개발 플랫폼이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또 상대방과 협의를 거쳐 상대방의 제품을 한국 및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번 MOU를 통해 체결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바오송로보틱스는 6축 및 4축 다관절 로봇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로서 지난해 약 6000대의 다관절 로봇을 제조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 및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까지 제작하고 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바오송로보틱스 중국 공장 내 다관절 로봇에 회사의 감속기를 장착한 결과 기존 중국산 감속기대비 소음, 진동, 정밀도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며 “진행 중인 신뢰성 실험을 약 2개월 정도 더 진행한 후에 바오송로보틱스에 회사의 감속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정밀감속기, 서보모터(모터, 인코더, 드라이브), 모션 제어기를 산업용 로봇의 3대 핵심 부품이라고 말한다. 해당 3개 부품은 산업용 로봇 원가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피지는 그동안 일본의 하모닉 드라이브, 심포 등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로봇 관절에 사용되는 정밀감속기를 작년부터 국산화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공장에는 정밀 감속기를 테스트 하기 위한 고가의 장비들이 두루 갖추어져 있으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로봇에 직접 적용해 실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그룹 로봇 회사들과 정밀 감속기 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바오송 로보틱스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에도 수출하게 된다. 지난 10월부터 인천 남동공장에 연간 1만 8000대의 SH감속기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향후 국내 로봇기업 수요 증가 및 중국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경우 연간 5만대 규모까지 생산 라인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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