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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노동집약적 산업이다"美로봇기업경영자, IEEE스펙트럼에 기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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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9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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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에 대한 투자 부진이 "로봇산업은 자본집약적 산업"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모어에 위치한 항공 데이터 회사 테라비옹의 로버트 모리스 CEO는 최근 과학기술전문사이트 IEEE 스펙트럼에 '로봇산업에 대한 가장 근거없는 믿음'이라는 기고를 통해 로봇산업은 자본집약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노동집약적 산업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모리스 CEO는 "자본집약적이라는 말은 벤처투자자, 창업자, 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로봇은 투자가 부적합하거나 성장이 느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들이 로봇을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바이오테크놀로지(BT) 등 다른 첨단 산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모리스 CEO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아이로봇 등 10여개의 로봇기업들의 재정 분석 자료를 들며 로봇기업들이 자본집약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의 대차대조표 비교를 통해 자본집약적 산업은 일반적으로 많은 부채를 지고 있으며 토지와 대규모 설비 등 장기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로봇기업은 현금을 선호하고 장기성 자산은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 로봇 기업들의 자산은 오히려 재고와 수취 계정등 유동 자산이 큰 부분을 차지하다고 있다는 것이다.

모리스 CEO는 로봇기업들의 매출 역시 다른 첨단 산업 기업과 달리 투입한 자산보다 많은 매출을 발생시켰고 영업이익률도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모리스 CEO는 자료 분석결과 로봇기업의 가장 큰 지출이 인건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로봇산업은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모리스 CEO는 "로봇 산업이 자본 투자가 많은데 비해 수익창출은 너무 오래 걸린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믿음 일 뿐"이라며 "로봇 산업이 투자자들의 주장처럼 결코 덜 매력적인 산업이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그는 "지금이 로봇 산업을 성장시킬 시기"라며, 이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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