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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밸류, 스타트업 투자 가치평가 사업 추진KAIST와 기술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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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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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가치평가회사인 테크밸류(대표 조진삼)는 KAIST로부터 ‘전문가 집단과 인공지능(AI)의 상호협력에 의한 온라인 가치평가 엔진기술’을 전용실시계약 형태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테크밸류는 이를 활용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신뢰성 높은 스타트업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일반 대중의 투자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 주축이 되어, 정부의 개인 전문투자자시대 39만명 육성시책과 맞물리면서 급속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그간 기술기반 스타트업은 일반대중이 이해하기에는 기술장벽이 높아서 크라우드 펀딩 과정에서 저평가되어온 경향이 있었다.

또한 펀딩 이후, 벤처캐피탈(VC)투자로 연계되는 시점에서는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VC가 제시하는 가격에도 엑시트를 하지 않아 후속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발생한다.

조진삼 대표는 “그간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있어서 이러한 자본 조달 상의 문제는 해당 기술가치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에 기인한 것이므로, 일반 투자자 대신 전문가 집단의 참여와 평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금번 전용기술실시계약을 KAIST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의 공정한 투자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투자플랫폼에 전달하여 펀딩을 활성화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은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번 KAIST 이전기술은 20명 이상의 평가위원을 랜덤하게 선택한 뒤, 각자 독립적인 관점에서 가치평가를 실시하되, 이후 다양한 경우의 수를 조합하여 연속적인 확률분포로 가치평가금액을 변환하는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 스타트업 투자가치를 전문가 20명이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Jade시스템의 평가결과 화면
▲ 스타트업 투자가치를 전문가 20명이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Jade시스템의 평가결과 화면

이 과정에서 평가의 극단치는 서로 상쇄되고 집단전체가 생각하는 평균적인 가치평가금액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확률분포의 특성상 95%의 신뢰구간 이내에서 가치평가금액이 재현성을 가지므로, 신뢰성 있는 스타트업 투자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평가건이 누적되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AI학습엔진이 평가과정을 학습하여, 전문가 평가와 함께 AI의 평가결과가 동시에 제시되므로 투자정보의 신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테크밸류는 조진삼 대표가 KAIST 박사과정 재학 중에 설립한 회사로서, 크라우드 펀딩의 대중화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마지막 연결고리라고 판단하고, 대중들에게 신뢰성 높은 스타트업 투자가치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2년 간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특히 이 회사의 제이드(Jade)시스템은 이번 KAIST 이전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것으로서, 변리사, 회계사, 애널리스트, 투자심사역, 대학교수, 정부출연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가치평가 실무가이드’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설문지 기반의 평가이므로, 재무지식이 없는 평가자라 하더라도 주어진 설문에 응답만하면 가치평가가 완성된다. 따라서 다양한 배경의 평가자 패널을 구성할 수 있고, 신속한 평가가 가능하다. 설문종료 시, 보고서의 편집과 인쇄도 문서생성엔진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므로,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부담 또한 획기적으로 줄이게 되었다.

스타트업은 Jade시스템에 접속하여 평가를 신청하면, 온라인으로 투자가치가 평가되고, 평가결과는 업무제휴를 맺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전달하므로 투자유치 프로세스가 상당부분 온라인화 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테크밸류는 최근 국내 유력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Jade시스템은 약 9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치며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고, 올 10월 초에는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가치평가건을 의뢰받아 수행을 완료했다. 이러한 검증과정을 거쳐 지난 9월 27일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타트업 4.0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지원을 받게 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향후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공유오피스 등으로 업무협약(MOU) 체결을 확대하여, 이들 공간플랫폼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투자정보를 측정한 후, 올해말 개발완료 예정인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투자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그 외 기관투자자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 투자가치 평가회사로서의 독보적인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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