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대 로봇 연구팀이 마카오에서 열린 ‘제32회 국제 지능형 로봇 및 시스템 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2019 IROS)’ 경진대회의 로봇 파지 및 조작(Robotic Grasping and Manipulation Competition) 부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9 IROS에선 '로봇 파지 및 조작', '드론 자율 비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3분야의 기술을 놓고 대회가 벌어졌는데, 케임브리지대, MIT, 버밍엄대, 콜로라도대, 칭화대 등 10여 개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칭화대학 컴퓨팅과학 및 기술시스템 ‘쑨푸춘(孙富春)’ 교수팀은 '로봇 파지 및 조작 경연(IROS 2019 Robotic Grasping and Manipulation Competition)'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칭화대팀은 컴퓨팅과 류화핑(刘华平) 교수를 비롯해 팡빈(方斌) 연구원 등 석사 및 박사과정에 있는 연구원들로 팀을 구성했다.

로봇 파지 및 조작 경연 대회는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열렸으며 물류트랙(Logistics Track), 서비스 로봇 트랙(Service Robot Track), 매뉴팩처링 트랙(Manufacturing Track) 등 세가지 항목에서 경연을 펼쳤다. 케임브리지대, MIT, 칭화대, 버밍엄대, 콜로라도대, 오클랜드대, 중국과학원선전연구원, 가나자와 등이 참가했다. 이틀간의 경연끝에 자율 파지 전략과 시각 검측 인식 등 방면의 물류인식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칭화대학이 1위를 차지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