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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에코백스', 올해 실적 하향세샤오미 등 경쟁 업체 속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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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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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최초로 지난해 5월 상하이증권거래소 A주 상장에 성공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에코백스(ECOVACS:科沃斯)'의 실적이 하향세를 그리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에코백스는 올해들어 악화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18% 감소한 34억4500만 위안(약 5699억 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64.81% 감소한 1억100만 위안(약 167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백스는 지난해 5월 상장 당시 시가가 300억 위안(약 4조 9600억 원)으로 평가되면서 화려하게 무대에 올랐다. 실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5.1%, 순익은 전년대비 29% 증가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올해들어 매출과 순이익이 '늪'에 빠져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에코백스는 "2019년 상반기 로봇 청소기로 대표되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시장 조사업체 중이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청소 로봇 시장 유통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 감소했다"고 전했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 ODM 사업의 축소가 서비스 로봇 ODM 사업 매출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상반기 이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84.47% 감소했다.

에코백스 산하의 자회사 사정도 좋지 않다. 여러 가정용 로봇 상품과 상용 로봇 상품이 손실을 입고 있다.

샤오미 등 기업이 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도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백스가 머신 비전시스템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하면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지출액은 전년 대비 38.86% 증가했다. 머신비전 영역에서 센싱 모듈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집중 투자하면서 제품의 인터페이스, 데이터, 쌍방향 연결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에코백스의 시장 점유율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이캉에 따르면 에코백스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로봇 청소기 유통액 기준 48%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P 가량 늘어난 수치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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