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로봇 스타트업인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가 실내용 모바일 로봇 플랫폼인 ‘딩고(Dingo)’를 발표했다. 클리어패스는 이 로봇을 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 컨퍼런스인 ‘2019 IROS’에서 공개했다.

딩고는 경량급의 컴팩트한 실내용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연구용이나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초당 1.3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가반하중은 20kg이다. 전방향(omnidirectional) 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바퀴를 갖추고 있으며 ROS를 지원한다. 휠 엔코더(wheel encoder), 프로그램이 가능한 전면 LED라이트, 페이로드 마운팅 시스템(payload mounting stystem)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융합 센서, 매니퓰레이터, 제3자 하드웨어 등을 접속할 수 있는 포트를 제공한다.

▲ 라이더를 탑재한 딩고

회사 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멀티-로봇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자율 내비게이션, 모바일 매니퓰레이션, 매핑 등 다양한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교육용 튜토리얼을 제공, 교육기관이나 연구실 교육 등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