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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경기술 특허 출원 급증특허청, 2009년 29건에서 지난해 73건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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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6  1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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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안경에 대한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소니가 CES 2014에서 선보인 '스마트 아이글래스'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과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집중으로 머리에 착용하는 스마트 안경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에 대한 특허출원은 지난 2009년 29건이던 것이 2011년 37건에 이어서 2013년 73건으로 매년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안경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 HMD)의 일종으로 머리 부분에 장착하여 사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이다.

이 기술은 초기에 의료와 군사분야에서 가상현실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등에 도입되었으나 디스플레이 전면이 폐쇄되어 전방 풍경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용도가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2013년 2월 시스루(See-Through) 기능이 탑재된 구글의 '구글 글래스'가 출시된 이후 모바일 기기로서의 상업적 가능성이 인정되어 IT 분야의 차세대 신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원내용을 보면, 사용자 편의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 101건(29.7%),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와 협업을 위한 제어기술 90건(26.5%), 영상정보의 표시제어기술 61건(17.9%) 등이다. 또 광학기술이 48건(14.1%), 안경의 형상·구조기술 40건(1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손을 사용하는 대신에 음성과 몸짓 동작에 의한 명령 인식 등으로 스마트 안경을 조작할 수 있는 UI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스마트 안경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 안경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일본 소니는 CES 2014에서 안경과 거의 흡사한 '스마트 아이글래스'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 개막에 맞춰 상용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 10월 'MS 글래스'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성능시험을 마친 상태다.

삼성전자도 이미 작년에 스마트 안경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LG전자는 'G 글래스'의 상표출원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에 진출할 준비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세인 최근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 안경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게, 디자인, 전자파 등의 하드웨어적 요소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인 애플리케이션의 풍부한 개발 및 새로운 응용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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