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정형외과 수술 로봇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이 맺어졌다.

중국 존슨앤존슨 메디컬 디바이스(Johnson & Johnson MEDICAL DEVICES:强生医疗器材有限公司)와 중국 정형외과 로봇 시장 선두기업 '베이징 티나비(TINAVI:天智航医疗科技股份有限公司)'는 지난 30일 비즈니스와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티나비의 척추와 외상 수술 로봇 솔루션을 중국 시장 정형외과 의사와 환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최근 중국에서 유일하게 척추와 외상 멀티 적응 로봇팔 로봇 기술로 꼽힌다.

티나비의 수술용 로봇 팔, 수술계획, 위치인식 등 로봇 솔루션은 지난 2016년 승인을 받았다. 복잡한 로봇팔 설계를 통해 전기 혹은 수동 모드로 운영할 수 있으며 정형외과 의사가 구동해 작은 면적에 시술할 수 있다. 수술 중 3D 형상, 광학 위치인식과 수술 너트 규획 등 수술 보조 기능도 보유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존슨앤존슨이 중국 정형외과에서 디지털 수술 영역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양사가 협력해 개방식 신흥 생태계를 조성하고 끊임없이 디지털 의료 혁신을 실천해 중국 의료 산업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티나비의 로봇 솔루션과 존슨앤존슨의 디지털 수술 전략 발전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수술 플랫폼을 통해 수술 전반과 수술 이전, 수술중과 수술 후 전 과정에 걸쳐 운영 제어를 효율화하고 의사의 학습 과정을 단축하는 한편 수술 모니터링 수준도 높여 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