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오리엔트인텔리전트(ORIENT INTELIGENT, 四川东方水利公司)의 수상 스마트 정화 로봇 '허바오(河宝)'

"사람이 힘 들여 일할 필요가 없어요, 스마트 로봇이 수중의 쓰레기를 치워주니까요"

중국 매체 ‘훙싱신원’에 따르면 22일 개막한 '2019 쓰촨 장비제조국제박람회'에 쓰촨 오리엔트인텔리전트(ORIENT INTELIGENT, 四川东方水利公司)가 3종의 수상 스마트 정화 로봇을 선보였다.

'허바오(河宝)'라는 이름의 이 수상 스마트 정화 로봇은 올해 8월 원촨(汶川)에서 일어난 홍수때 수중 쓰레기 청소에 참여했다. 현재 중국 진사(金沙)강,푸(涪)강,자링(嘉陵)강,칭이(青衣)강,민(岷)강 등 유역에서 테스트 중이다. 향후 청두(成都), 더양(德阳) 등 도시내 강가에서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날 쓰촨 오리엔트인텔리전트는 'DF-H1', 'DF-H2', 'DF-H3' 등 3종류의 로봇을 선보였다.

오리엔트인텔리전트의 천치춘(陈启春) 회장은 "그동안 수상 오염물을 주로 사람이 처리하다보니 난이도와 위험도는 높았지만 효율은 떨어졌다"며 "작업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인력은 줄어들고 있어 로봇 도입 필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4년 전 허바오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인력에 의존하던 작업을 모두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며 원촨의 폭우, 민강의 범람시 로봇이 긴급 투입돼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들 로봇은 이미지 시각 인식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면의 쓰레기를 인지하고 탐색할 수 있다. 수면 쓰레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추적,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GNSS 자동 위성항법시스템과 자율회피 기능을 탑재, 자동으로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쓰레기 수집 처리도 할 수 있다. 적재량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되돌아오며 수면의 표류하는 물체 역시 포집할 수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