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봇시후포럼

중국 항저우에 국제 로봇 산학연이 교류하는 허브 조직이 간판을 내걸었다.

중국 매체인 ‘항저우러바오’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국제전시센터와 샤오산(萧山)로봇전시센터에서 열린 '제5회 중국(항저우)국제로봇 시후(西湖) 포럼'에서 저장(浙江)성은 항저우 샤오산구(区)에 '국제로봇조직연맹'을 출범하고, 국제로봇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로봇 산업의 발전을 꾀한다고 밝혔다.

저장성로봇산업발전협회는 관련 국가의 로봇 협회와 함께 국제로봇조직연맹 결성을 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제로봇조직연맹은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세계 로봇 산학연 교류 협력 국제 연맹으로, 샤오산 개발(开发)구 로봇 빌리지(机器人小镇)에 본부가 들어선다.

샤오산 로봇 빌리지는 중국 10대 로봇 산업 파크 중 하나로, 저장성에서 처음으로 '로봇'이란 이름의 성급 마을로 조성된 곳이다. 이번 포럼에서 샤오산 로봇 빌리지는 ‘판윈허(潘云鹤)’ 원사를 수장으로 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독일 함부르크대학, 중국 하얼빈공대, 저장대학, 베이징항공우주대학 등 7명의 로봇 영역 전문가가 참여한 전문가위원회를 발족했다. 향후 연구개발 방향과 성과를 논의하고 기술 교류 협력을 촉진하면서 하이엔드 지식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저장로봇산업발전협회와 샤오산구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 미국, 러시아, 독일 등 여러 국가의 로봇 대표 인사 및 학술계 인사가 참여해 '인간-로봇 융합'을 주제로 로봇 기술, 산업, 교육 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했다. 포럼은 2개의 메인 포럼과 5개의 전문 포럼으로 진행됐으며 협동 및 산업용 이동 로봇, 서비스 로봇, 교육, 창업혁신, 투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논의와 정보공유가 이루어졌다. 이 포럼은 '2019 중국국제지능상품박람회'와 같은 기간 열렸다. 이 박람회의 총 전시 면적은 3.5만㎡에 이르렀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