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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美軍 10만 감축, 로봇으로 대체한다로버트 콘 교육사령관, 2019년까지 지원 로봇 늘려 전후병력비율 1: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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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3  1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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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육군이 오는 2019년까지 10만 이상의 병력을 감축하고 그 자리를 지원로봇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사진은 육군 병력 대체 전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견마로봇 'LS 3'.
미 육군이 대규모 병력을 감축하는 대신 지원로봇을 늘려 국방비 절감과 전투력 증강을 동시에 꾀할 것 같다고 미국의 과학기술전문사이트 ‘IEEE스펙트럼’이 미 육군 고위관리의 말을 빌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콘 미 육군교육사령관(대장)에 따르면 미 육군 병력은 오는 2019년까지 54만명에서 42만명 이하로 줄어들어 감축 규모가 10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된 병력들의 임무는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무인자동차와 무인항공기, 폭발물처리 로봇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콘 사령관은 특히 최근 알링턴(버지니아주 소재)에서 열린 육군항공심포지엄에서 병력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직접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콘 사령관은 육군이 앞으로 1개 여단의 병력 수를 4000명에서 3000명으로 축소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력 감축 대신 그 자리를 로봇이나 무인자동화 전력(unmanned power)으로 채워 효율적인 전력 유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콘 사령관은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 전투력 국방전력 확보 차원에서는 나는 기동성이 요구되는 전투를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고한 지침을 갖고 있다”며 “현재 9명으로 구성된 보병 1개 분대의 숫자도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 사령관은 이어 “미 해군이 함상의 병력 감축으로 국방비의 많은 부분인 인건비를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육군은 무인화와 병력감축을 함께 추진하여 여단의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육군의 이 같은 구상은 군수물자 수송과, 폭발물 제거, 일부 전투 등이 더 이상 병사들의 주 임무가 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미군은 전후방병력비(tooth-to-tail ratio)가운데 전방(tooth)에서 직접 전투에 참가하는 병력과 후방(tail)에서 지원 활동하는 병력의 비율을 1대2로 유지해왔지만 앞으로는 이 비율이 1대1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로버트 콘 사령관도 로봇의 도입이나 무인자동화 편제 목적의 핵심은 “후방 지원병력을 줄이는 대신 전방 전투병력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콘 사령관의 발언대로라면 미 육군이 전후방병력 비율을 1대1로 개편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지원 로봇의 확대 투입이다. 이 같은 인식은 그러나 육군 뿐 아니라 전 미군으로 확산돼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미 육군에 투입된 지원 로봇은 군수물자를 운송하는 무인자동차와 무인항공기를 비롯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LS3’같은 견마로봇(Robot Mule)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지원로봇들의 성능이 아직은 검증단계에 있어 객관적인 효율성 평가는 아직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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