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ㆍ제어로봇시스템학회 주최, 국립농업과학원ㆍ필드로봇소사이어티ㆍ한국로봇산업진흥원ㆍ한국로봇융합연구원ㆍ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국제필드로봇포럼(IFRF: International Field Robotics Forum 2019)’ 행사가 오는 25일 인천 로봇랜드 로봇타워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최근 필드로봇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으면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물류 로봇과 무인 해양시대를 맞아 수중 로봇의 현황과 미래, 다양한 필드 로봇 적용 사례를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조망해본다.

▲ 2019 국제필드로봇포럼 프로그램

포럼에서는 일본의 수중로봇전문가인 시바우라공대 신이치 유타(Shinich Yuta) 초빙교수와 수중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이 오전에 기조강연을 펼친다.

▲ 기조강연자인 신이치 유타 일본 시바우라공대 교수와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첫 기조강연자인 유타 교수는 'The Unmanned Construction: A Field Robotic System for Disaster Response Works, by the Remote Controlled Operation of Construction Machines(무인건설: 건설장비 원격제어 운영으로 재난대응 작업을 할 수 있는 필드로봇 시스템)'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유타 교수는 일본의 독특한 무인건설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수심 2m 미만의 얕은 수심을 횡단할 수 있는 원격제어 중량 운반 로봇(heavy carrier robot) 개발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경험했던 내용과 실제 현장에서의 여러가지 실험 사례, 결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번째 기조강연은 수중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이 '수중로봇, 무인해양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여 원장은 수중로봇의 다양한 쓰임새와 수중로봇의 종류, 그리고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중건설 로봇 사업, 수중 로봇 분야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수중 로봇이 가져 올 해양 변화에 대해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 초청강연자인 산업부 이준석 로봇PD, LIG넥스원 유재관 박사, 유진로봇 박성주 사장, 경희대 이순걸 교수(사진 좌로부터)

오후에는 수중 물류 로봇과 요소 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먼저 최근 산업부 로봇 PD로 새로 임명된 이준석 PD가 '국내 로봇산업 이슈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최근 정부의 로봇산업 이슈와 내년도 R&D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LIG넥스원 유재관 박사가 '자율주행무인수상정(USV)', 유진로봇 박성주 사장이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위한 자율주행 네비게이션 솔루션', 경희대 이순걸 교수가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과 표준화 이슈', 전자부품연구원 전세웅 팀장이 '물류시장의 변화와 지역특화 물류로봇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 초청강연자인 전자부품연구원 전세웅 팀장,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 국립농업과학원 김국환 박사, 한화시스템 이필엽 수석연구원(사진 좌로부터)

필드 로봇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가 '자율주행 기반 로봇 플랫폼 활용 실외 배송', 국립농업과학원 김국환 박사가 '노지 농업용 다목적 지능형 로봇', '한화시스템 이필엽 수석연구원이 '무인 잠수정 도킹기술'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 포럼은 유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은 일반 20만원(학생 10만원), 현장등록은 일반 25만원(학생 12만원)이다. 행사에는 로봇기업, 연구기관, 협단체, 대학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