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로봇신문특집 > 기관장에게 듣는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22  14:42:1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로봇신문은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과 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단체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번째 순서는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입니다.  

   
▲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지난해
9월 취임이후 5개월 동안 조직을 이끌어온 소감

국내 로봇산업은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로봇기업의 노력에 힘입어 연평균 25% 이상 고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경기불황과 내수침체로 로봇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흥원은 정부의 유일한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성과 중심의 로봇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로봇산업 대도약의 청사진이 될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의 수립, 국민안전·건강로봇 프로젝트 등을 주도적으로 기획 지원했으며, 기업지원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확산을 위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기술사업화촉진사업 등의 내실화·고도화에도 많은 힘을 썼습니다.

진흥원 내부적으로는 조직역량 강화와 혁신적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변화관리TFT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로봇산업이 외형적인 시장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서비스 로봇의 경우 청소로봇과 교육용로봇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선도할 킬러앱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국내 로봇기업들도 숫자가 아직 너무 적고, 중소기업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등 로봇산업 저변이 취약합니다. 또한 로봇산업이 대표적인 융합산업이라고 하지만, 타 분야기술과 로봇기술의 융합을 통한 제품개발에만 머물러 온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로봇기술의 타 산업 분야로의 융합·확산을 더욱 촉진시켜 글로벌 시장의 창출과 선점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를 위해 가치사슬별·성장단계별 로봇생태계의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의 구축, 로봇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하며, 어느 것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주요한 정책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평가
지난해 진흥원은 정부의 15대 창조경제 산업엔진 중의 하나로 선정된 국민안전건강로봇 프로젝트와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 등 중장기 정부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로봇 이슈 브리프(Issue Brief) 발간 등 정보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로봇보급사업의 경우, 수요처 테스트베드 설치·운영 이후 실질적인 성과 확산을 위해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중동 등에서 구체적인 계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또한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글로벌 한인 로봇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사업, 국제로봇경진대회·상설홍보체험관(2호관로봇창의교육 등을 통한 로봇문화 확산 사업, 융복합형 로봇전문인력양성·국립 마이스터고 산학연계 협력지원 등 로봇 창의인재 양성사업들도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현재 국내 로봇기업 성장의 허브 역할을 수행 할 진흥원 청사 및 로봇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운영 목표 및 주요 사업 계획
진흥원은 올해 로봇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로봇정책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이고, 로봇기업들의 현장수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로봇산업이 퀀텀점프(대도약)하는데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로봇기술의 타 산업 분야로의 융합·확산을 더욱 촉진시켜 글로벌 시장의 창출과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책리더십을 확보하고, 가치사슬별, 성장단계별 로봇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또한 청사 및 로봇산업클러스터, 융복합 창의인재양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로봇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로봇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 및 국제협력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2014년 실행계획 수립에 앞장섬으로서 정책 리더십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수요창출과 글로벌화 중심의 로봇보급사업을 추진하고 기술사업화 촉진, 지역로봇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로봇 창업·로봇기업화 등 로봇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청사와 클러스터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유치·육성을 통한 로봇산업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로봇경진대회, 로봇 체험관 운영, 로봇창의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서 실질적인 로봇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로봇산업 규모를 확대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진흥원 청사 등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완공 예정인 표준화시험인증센터의 안정화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섯째, 지난해 시작한 국제협력 사업과 올해 새롭게 기획·추진되는 산업 융합·연계형 로봇창의인재양성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과 중심의 경영관리를 위한 성과평가제도의 정착과 정보화시스템(ERP)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변화관리, 교육훈련 등 지속적인 혁신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진흥원 설립이후 로봇보급 및 확산사업중심으로 로봇기술·제품의 사업화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기업 성장 단계별, 사업화 단계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기업의 수요에는 진흥원의 지원이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진흥원은 로봇기술의 타 산업과의 융합·확산 촉진, 로봇기업 창업, 로봇기업화 촉진, 영세로봇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화 등 로봇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 발굴에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진흥원 내부뿐만 아니라 로봇산업협회, 학회, 지역지원기관, 기업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겠습니다.

로봇계를 향한 덕담 한 말씀
2014년은 갑오년 말띠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교통, 통신, 농경, 전쟁 등 아주 다방면에 걸쳐서 인간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왔고,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르는 질주본능으로 박력과 생동감, 힘과 도약, 강인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갑오년입니다. 갑오년(甲午年)()”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상징하는 푸를 ()”의 의미로서 올해는 청마(靑馬)”의 해이기도 합니다.청마의 진취적인 기상과 소통으로 힘차게 도약해 2014년이 로봇산업 대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로봇인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관련기사]

김태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4.9% 인수
2
'도시바기계 솔루션 페어 2017'의 주요 제품
3
차세대 로봇 UI로 떠오르고 있는 '제스처'
4
일본 야마가타현, '로봇 가상 생산라인' 구축
5
로봇형 휴대전화 '로보혼'이 구구단 가르친다
6
독일 자율주행차 시내 도로 주행 테스트 허용
7
학위 수여식 대신 참석한 텔레프레즌스 로봇
8
애플, '시리' 지원 스마트 스피커 특허 획득
9
식탁에 오르는 애완동물 막아주는 로봇 '캣내니'
10
메이커스, 청소년 사회 참여 프로젝트 ‘메이커스카우트’ 런칭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