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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로봇 시장 고속 성장세 '주춤'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5.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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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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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청소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1%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판매액도 전년대비 59.4% 늘었다. 하지만 중국 가전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 청소기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올해 상반기 청소기 시장 규모는 91억2000만 위안(약 1조53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어나는 데 그쳤다. 판매량은 1041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9% 상승했다. 전반적인 가전 시장의 침체가 청소로봇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두 손을 자유롭게'라는 강점 더분에 청소로봇의 가치는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그렸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고속 성장세를 구가해왔다. 문제는 최근 '인구 보너스' 효과가 상당부분 없어지고 수요가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청소로봇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차이나마켓모니터(CMMC)’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소로봇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대비 10.4% 감소, 전체 청소기 시장의 성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청소로봇 상품의 실용성도 도마 위에 올라있다. ‘스마트‘ 기능의 결여 등 요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매 가치 하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으로 레이저 내비게이션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샤오미는 지난 2016년 레이저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한 청소로봇을 출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호평받았다. 인터넷 브랜드와 가전 브랜드들이 관련 기술 개발에 앞다퉈 나섰으며 지난해 급속도로 이 시장이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레이저 내비게이션 기술이 성숙하면서 제품 자체의 동질화 이슈가 불거지고 있으며 상품별로 기술력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차별화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한 비전시스템 기반 내비게이션, 자율 감지, 능동적인 서비스 등에 관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청소기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AI 기술을 접목한 청소기 시장의 기술 개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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