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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보스타제조용 로봇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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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31  1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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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대표이사 사장
" 국내 중소형 제조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로보스타(대표 김정호 64)의 임직원들은 오늘도 이런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 자부심의 바탕에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하다. 이 의지의 원천이 인재와 기술 중시하는 경영모토이다. 로보스타의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제조용 로봇과 평판디스플레이(FPD)장비, IT부품제조 장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지지만 대외적으로는 제조용 로봇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IMF외환위기가 걷히기 전인 1999년 2월 창립한 로보스타는 현재 종업원253명, 연매출 1000억원(2011년 기준)에 육박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어서 상하이 현지법인을 비롯 중국과 일본에 5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오는 2015년에는 종업원 500명에 매출액 2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로보스타 2015년 경영목표
구분 매출(억원) 수출비중 종업원(명) 주력사업
2015(목표) 2000 25% 500 제조용 로봇,로봇응용시스템장비
2012(실적) 690 21% 253 제조용 로봇,IT부품제조장비
2011(실적) 938 8% 248 제조용 로봇,FPD장비
2010(실적) 831 14% 209 제조용 로봇,FPD장비

그러나 로보스타는 상장 1년만인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 밀려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전년도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 로봇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실망감을 안겼다. 로보스타는 그러나 이 고통은 미래를 위한 재충전기회로 삼고 의지를 다졌다. 이런 의지의 재충전은 벌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의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다. 로보스타는 최근 중국의 유명 LCD제조업체로부터 980만 달러(109억원) 규모의 이송(트랜스퍼)로봇 공급계약을 비롯, 5월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모두 1330만달러(146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 액 1280만달러(144억원)를 이미 초과하는 금액. 로보스타는 연내에 사상최대인 2000만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쓰라림 속에서 피어난 꽃
로보스타 임직원들은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해내는 방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14년전인 1999년 로보스타의 출범 자체가 이 격언을 증명해 보인 ‘사건’이었다. IMF 외환위기는 로봇업계에도 편지풍파를 일으켰다. 굴지의 대기업 LG산전(현 LS산전) 로봇사업부가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말려 1998년 해체된 것이다. 이때 로봇사업부 직원 10명이 퇴직금을 모아 1999년 2월에 설립한 회사가 로보스타다. 그해 9월에는 LG산전 로봇사업부시절의 사업 다수를 인수했다.

▲ 로보스타 출범 당시 창립멤버 10인. 뒤줄에 강귀덕 총괄부사장(맨 왼쪽)과 신우철이사(왼쪽 세번째), 앞줄에 주현석이사(맨오른쪽)과 고임섭부장(맨 왼쪽)의 모습이 보인다.
로보스타는 2002년 김정호 당시 LG산전 상무가 최고경영자로 가세하면서 일취월장하게 된다. 그런데 로보스타가 출범하고 6개월후 LG산전 로봇사업부 출신들이 설립한 또 하나의 회사가 다사로봇이다. 그러나 다사로봇은 2011년 동부그룹에 인수돼 동부로봇으로 상호를 개명하면서 다시 대기업의 품 안으로 들어간 경우이다.

소속부서가 해체되는 쓰라림을 맛보았던 직원들은 그러나 자신들이 오랫동안 일해왔던 로봇산업에 대한 ‘미래’를 확신했다. 의지와 힘을 합치면 원하는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 꿈을 자신들이 직접 만든 회사에서 펼쳐보기로 한 것이다. 로보스타는 결국 굴지의 대기업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사업을 보란 듯이 일으켜 세워 2011년 코스닥 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상장 첫날에는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하는 기쁨을 전직원들이 함께 누리기도 했다.

▲ 2011년 10월 17일 코스닥 상장식. 왼쪽 3번째가 김정호사장
10명으로 출발한 직원수는 200명이 훌쩍 넘었고 지난해에는 로봇업계 최초로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대상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난 속에서도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창업 멤버 강귀덕 사업총괄(COO) 부사장은 “창업 멤버는 물론 이후 합류한 직원에게도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는데, 그것이 ‘회사의 주인은 종업원’이라는 주인의식을 불러 일으켰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부사장은 실제로 출범초기 구로 사업장의 차가운 공장바닥에서 전 직원이 모포에 의지한 채 새우잠을 자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로보스타 주요 연혁]
1999. 02. 법인 설립
1999. 09. LG산전 로봇사업부 인수
2002. 09.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03. 12. 중국법인(상하이)
2004. 07. 우수제조기술연구소 인증(산자부)
2006. 09. 사옥 신축 이전 (안산시 사사동)
2007. 12. 지능형 로봇 대통령상(나노급 정밀 스테이지)
2010. 09. 일본지점 설립
2010. 11. 500만불 수출의 탑
2011. 10. KOSDAQ 상장
2011. 12. 로봇대상 산업포장
2012. 04. 월드클래스 300대상기업 선정

제품전략-전환기에 들어선 제조업의 변화를 주목한다

로보스타의 주력사업은 제조용 로봇이다. LCD, AMOLED, 자동차, IT, 모바일, 반도체, 2차전지 등 전방 산업에 투입되는 각종 제조장비이다. 그런데 이들 제조용 로봇은 전방산업의 수요와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매출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해 국내외 이들 산업의 신규설비투자 축소는 두드러졌다. 2012년 로보스타의 매출 부진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는 대목이다.

다행히도 올 들어 기업들의 설비투자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경기회복세도 감지되는 등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태블릿과 모바일 기기 수요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LCD, AMOLED 분야에서 중국과 국내 기업들의 반도체장비에 대한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스타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부터 로봇 단품 위주의 사업을 클러스터 도구(Cluster Tool)라는 반도체 장비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로보스타가 주목하고 있는 최근 산업계의 변화는 3가지이다. 첫째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그리고 가솔린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제조산업 분야의 업그레이드 추세다. 업그레이드에 따른 새로운 제조용 로봇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제조용 로봇 생산현장
두 번째는 태양전지와 바이오 등 대규모 신 성장 분야의 움직임이다. 이들 분야는 특히 타 산업과의 융합효과가 두드러진다. 세 번 째는 대량생산체제인 공장자동화 분야가 변량생산, 셀 생산 시스템 등으로 바뀌는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이 과정에서는 확장 가능한 무인생산로봇 시스템으로의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IT, 플렉시블(flexible), 인쇄전자, 2차 전지 등 신성장분야 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제조용 로봇이 중심이 되는 무인생산로봇 시스템의 도입이 활발해진다는 것이다. 김정호 사장은 “앞으로 이 흐름을 선도하는 것 만이 제조용 로봇업계에서 로보스타가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로보스타는 연구개발과 시장전략의 초점을 이 같은 흐름에 맞춰나가고 있다. 강귀덕 사업총괄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로보스타의 전략은 기존 주력 로봇제품을 제조업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어 응용제품을 계속 선보이는 것”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로보스타가 강화하는 사업부문 중 하나는 모바일 기기, LED, 반도체 부품 라인에 적용되는 IT부품제조 장비 부문이다. 이 장비들은 이 회사의 제조용 로봇을 응용한 제품이다.


대규모 수주의 원동력-유연하고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김정호 사장은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과 신속한 대응능력이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만들고 설치해 본 경험도 아주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경험의 산물이 바로 기계, 제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로보스타가 확보한 원천기술들이다. 특히 회사 고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 어떤 자원 역량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다.
이는 결국 다양한 고객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유의 플랫폼은 나아가 미래 신성장 동력과 같은 신규 수요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 강귀덕 사업총괄 부사장
강귀덕 부사장은 “이 같은 고객대응 역량이 중국 등 해외 유명기업들에게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낸 동력이었다”고 덧붙였다


로봇 업계의 World Best Leader - 세계 5대 업체 진입
지금도 그렇지만 로보스타가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부문은 역시 주력인 제조용 로봇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부품 관련 투자 확대는 물론, 꾸준한 신규고객 발굴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과 일본시장 확대 전략은 국내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도 늘려 2015년에는 25%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에서는 LCD나 AMOLED, IT기기 관련 제조용 로봇 사업을, 일본에서는 중소형 로봇과 IT부품제조장비 사업을 각각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로보스타 2021 비전
구분 현재(2012년) 2021년
주력사업 제조용 로봇 제조용로봇, 미래무인생산로봇(로봇응용시스템)
매출액 690억원 1조500억원
수출액 144억원(매출액 대비 21%) 4577억원(매출액 대비 44%)
종업원수 253명 2617명
연구인력 98명(전종업원 대비38%) 1047명(전종업원 대비 40%)
업계 위상 국내중소제조용 로봇시장1위 세계 5대로봇기업, 세계시장 6.4%
해외거점

상하이법인(4개사무소),일본사무소

상하이법인 현지생산체제구축, 유럽/미주법인
R&D비율 매출대비 5% 매출대비 5%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토탈 자동화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장비, LED, 태양전지l),인쇄전자장비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정호사장은 “2012년 ‘월드클래스 300’대상기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존 제조용 로봇과 무인생산로봇이 융합된 시스템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21년 세계 5대 로봇업체 진입을 통한 ‘World Best Leader in Robotics’를 실현코자 한다”고 최고경영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고의 인재 풀-일 맛나게 하는 기업문화
로보스타는 제조용 로봇에 정통한 우수인력들이 포진하고 있어 관련 업계에서는 최고의 인력 풀로 정평이 나있다. 직원들의 직무수행 능력이 우수하고 잘 훈련돼 있어 항상 외부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로보스타에서 직원훈련의 핵심은 멘토링과 코칭시스템에 있다. 제조용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은 물론 일반 업무에서도 멘토링과 코칭시스템을 적용하여 개인비전 수립과 고민상담, 신속한 업무 스킬 전수가 자연스럽게 효율적으로 이루어 진다.

▲ 안산에 위치한 사옥 전경
채상윤 혁신팀장은 “멘토링과 코칭 활동이 선후배간의 신뢰 형성과 개인역량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는 교육시스템과 열린 경영, 칭찬 문화, 선후배간 신뢰형성 등의 문화 혁신활동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복리 후생부문에서는 콘도회원권 지원, 장기 근속자에 대한 여행경비지원, 결혼기념일 및 생일자 축하금 지급, 대학원 제도 지원, 사내 어학교육강좌 개설 등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경영관리담당 이범호이사는 “우리 회사 복리 후생제도의 특징은 직원들 입장에서 매년 제도를 보완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노사간, 임원과 직원간의 벽을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는 월간 사보 '로보스타人' 발간을 통해 회사의 경영과 직원 상호간의 소식을 전한다. 또 매월 첫 업무 일에 전 사원 월례조회를 열어 경영정보 공유와 함께 '이달의 로보스타人'을 선정한다. 당연히 연말에는 '로보스타人 대상'을 뽑는다. 매년 가을 전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까지 참가하는 '추계 한마음 체육대회'는 로보스타에서 가장 큰 행사이다. 특이한 이벤트로는 상.하반기에 나눠 벌이는 사내 소운동회(보드게임, 기능올림픽, 탁구, PC게임 등)가 있다,
연말에 영업환경 평가와 판매점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로보스타 포럼'도 주목할 만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여기에서는 본사와 판매점 사이의 실적정보 등을 공유하고 차년도 영업 방향과 판매계획을 수립한다.

CEO 경영 철학-주주,고객,종업원이 함께 만족하는 경영
엔지니어 출신인 최고경영자 김정호 사장(64)의 경영철학은 ‘주주와 고객, 그리고 종업원을 함께 만족시키는 경영’이다. 그 실천방안으로 김사장은 3가지를 꼽고 있다.

▲ 김정호 사장
첫째 투명경영을 통한 정도 경영.
김사장은 기본적으로 “기업은 사업을 통해서 이익창출이라는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 모든 경영정보는 주주와 종업원이 함께 공유해야 된다는 원칙도 지켜나가고 있다. 실제 2011년 코스닥 상장 이전부터 매년 사업계획, 사업실적, 월별 실적 등을 종업원들과 공유해왔다.

둘째는 고객만족 경영.
“고객은 회사 수익창출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는 김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한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째는 인재 중심 경영.
로보스타의 코스닥 성장은 결국 인재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김사장은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그들로 하여금 자기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영자로서 김사장은 자신의 꿈이 궁극적으로는 “종업원들에게 최고의 대우와 복리후생을 추구하게 하고, 경영 성과는 종업원과 주주들이 공정하게 배분함으로써 회사발전이 개인의 영광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서현진 기자

[김정호 사장 주요이력]
1950년 서울생
서울고,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LG산전 로봇사업부 부장 / 공정제어사업담당 상무 / 자동화기기 천안공장 공장장 상무(~2002.05)
로보스타 대표이사 사장(2002.5~현재)
제6회 대한민국로봇대상 산업포장(2011.12)

서현진 본사편집고문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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