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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로봇부품 및 기타-센서 등 핵심부품 성장 및 신뢰성 지원 강화'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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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1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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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마지막 일곱 번째 로봇 부품분야 및 기타 농축분야를 전망한다. 로봇부품은 로봇의 국산화와 기술 발전의 척도가 되는 중요한 분야다.

▲ LS메카피온은 투자확대를 통한 기술력 강화로 환율하락과 대만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를 해처나가고 있다.
[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끝> 로봇부품 및 기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76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소재부품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무역흑자 441억달러보다 2.2배 많은 규모다. 또 대일본 수입 의존도는 사상 최저인 20.8%로 떨어 졌다.

하지만 로봇 부품은 이와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로봇산업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로봇부품의 수출은 전년대비 51.9% 증가한 120억원의 실적을 보였고, 수입은 전년대비 13.3% 감소한 162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1507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중 일본으로 부터의 수입이 1342억원을 기록, 대일 무역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대외의존도가 심한 상황 속에서도 로봇부품의 국내 매출과 생산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이 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 제품과 경쟁 심화
로봇부품은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등 완제품 업체들의 동향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올해 산업용 로봇 부문은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수출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고, 대기업의 국내 시설 투자에 따른 호재도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 로봇 부문에서도 로보빌더, 퓨처로봇 등 업체들의 수출계약이 새해 들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 속에 로봇부품 산업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소로봇의 성장과 자율주차시스템의 신차 적용 확대는 항법센서, 초음파센서 등 센서 분야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대만업체의 추격과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이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하이윈과 아바 등 대만 업체들은 유럽 제조업체들과 기술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로봇부품 양산체제에 돌입하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만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업체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환율하락은 원자재 구입비용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의 효과보다 일본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 로봇부품 및 농축산업 분야 로봇 주요 이슈
부품 국산화
, 로봇산업 성장 없다

정부는 로봇부품의 국산화율을 70~80%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업계에서 체감하는 국산화율은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모터, 감속기, 시각센서와 같은 주요 핵심부품의 경우 1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로봇부품의 낮은 국산화율의 원인으로는 국산부품의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업계에서 지적한다. 국내에 보급된 산업용 로봇의 경우, 대부분이 일본 등 해외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국산에 비해 상당히 고가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검증되지 않은 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업계 입장에서는 모험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이런 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로봇부품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로봇부품 실증을 위한 보급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국산로봇부품보급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로봇융합부품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57억원(국비, 지방비, 민간투자 포함)이 투입될 이 사업은 로봇부품의 성능평가, 신뢰성 인증을 돕기 위한 로봇부품센터 등 테스트 베드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에 따른 로봇부품센터는 부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 홈플러스는 올해 계란 실금 판별을 위해 파각란 판별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타-농축분야
한편, 로봇 도입에 대한 관심은 농축산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축산업에 있어 로봇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생산성 감소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덴마크로부터 수입된 착유(젖 짜는)로봇은 전국 61개 농가에 보급돼 있고, 파각란 판별로봇과 과채류 접목로봇 등은 로봇보급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13개 농업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있는 단계다. 특히 계란의 실금을 판별하는 파각란 판별로봇은 올해 홈플러스에서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 로봇의 도입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제품 가격이다. 따라서 협동조합 등을 통한 농기계 임대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보급이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농업실용화재단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농협 등 실수요처에서는 무인기를 제외한 다른 로봇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

최근에는 중동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식물공장 생육관리 로봇 등에 대한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런 관심이 올해 구체적인 수출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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