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국경절에 맞춰 로봇 환경 미화원이 도로를 누볐다.

‘신랑(新浪)닷컴’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전날인 9월 30일 안후이(安徽)성 우후시 주장(鸠江)구에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장비 '무인 자율주행 청소차'가 ‘시정무문화센터광장’에 출현했다. 환경 미화 효율과 환경 보호 품질을 높이기 위해 투입된 신기술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도로 청소 기준과 청소 비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환경미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일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0일 주장구는 신형 스마트 환경보호 설비 '쿠와(酷哇)' 로봇을 도입했다. 이 로봇은 무인 상태로 도로를 주행하면서 청소를 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채택, 경로를 자율적으로 정하면서 작업을 수행한다. 24시간 작업이 가능해 환경미화 작업의 시간적 제약을 해결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주장구는 시범 테스트를 거쳐 쓰레기 자동 수집 로봇 등 다른 스마트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로봇이 도시 환경 위생 작업의 핵심 임무를 맡으면서 '스마트 도시' 구현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