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오프라인 매장운영 전문기업 '에프에이모스트'가 지난 8월부터 업계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 자체 편집샵 '피어(PEER)' 운영을 시작했다.

15년 이상 오직 매장연구에만 집중해온 에프에이모스트는 현장에 필요한 현장관리 핵심지표를 가지고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전문화된 기업이며, 매출관리를 비롯하여 매장오픈 기획 단계부터 채용, 판매, 모니터링, 교육, 재고관리까지 매장 운영 자체를 위탁하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최적화된 구매환경 설계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피어는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패션 편집숍을 표방한다. 이에 에프에이모스트와 현대백화점이 협업해 자체적으로 대형 편집숍 운영을 시작한 것은 온라인/SNS 등을 통해 '1020' 세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들을 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관 유플렉스 지하 2층에 위치한 피어는 각 브랜드마다 컨셉을 달리해 개성있는 디스플레이 공간 활용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매장 내부에는 카페, 피팅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장이용에 편리함을 높였으며, 의류뿐 아니라 무선 이어폰 케이스, 폰 케이스, 피규어 등 약 70여 개 패션(의류, 잡화)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에프에이모스트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재미와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색다른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어' 매장 내 입점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한 한정판 상품 출시, 20대 디렉터들이 참여하는 '피어' 콘셉트 화보, 브이로그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 중에 있다.

'피어'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기존 백화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트렌디하고 신선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신 유행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서 매장을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