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로봇산업 클러스터 센터 건립 착공식을 갖는다.

로봇산업 상용화기술개발(R&BD) 허브 구축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대구시 북구 제3공단에서 총사업비 376억원(국비 128억, 지방비 248억)이 투입되는 로봇산업 클러스터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오는 2015년 5월 준공예정인 로봇산업클러스터 센터는 1만2053㎡의 부지에 연면적 1만1313㎡ 지상5층·지하1층 규모의 로봇혁신센터와 단층 규모의 로봇협동화팩토리로 구성된다.

로봇혁신센터는 38개실의 기업입주시설과 로봇제품 개발 및 검증 장비를 갖춘 기업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형 공장인 로봇협동화팩토리에는 로봇기업의 제품상용화를 위한 장비가 구축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또 로봇 설계·해석 장비, 로봇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 및 시험평가 장비, 신뢰성 평가 장비 등 145종의 제품 개발·생산과정에 필요한 장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센터가 완공되면 로봇 제품 개발에서부터 제작, 성능평가, 양산, 출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기업 지원이 가능해, 로봇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경권 지역의 로봇관련 기계·부품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클러스터센터가 완공되면 로봇산업의 발전과 기업육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