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퍼스널 로봇 ‘테미(Temi)’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해외에서 개발된 가정용 로봇이 국내 본격 출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 자율내비게이션 및 영상통화의 3가지 최첨단 기술을 융합하고 핸즈프리 인터랙션을 킬러 앱으로 제공한다.

로봇 업체인 휴림로봇은 다음달 코엑스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모션컨트롤 산업전’과 ‘2019 로보월드‘에서 인공지능 로봇 ‘테미’를 국내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테미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도우미 로봇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테미는 이스라엘 로봇업체인 ‘로보팀’에서 분사해 설립된 테미 글로벌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가정용 로봇이다.

휴림로봇은 ‘국제모션컨트롤 산업전’에 테미 부스를 마련하고 8일 제품 소개 및 시연 행사를 갖는다. 시연을 통해 화상통화, 자율주행, 따라가기, 대화하기, 음악듣기, 화상회의, 홈모니터링 등 첨단 기능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현장 구매시 소비자 가격 297만원인 테미를 특별 할인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공식 런칭 시점은 10월 8일이다.

‘국제모션컨트롤 산업전’에 이어 11일에는 일산 킨텍스 ‘2019 로보월드’ 특설 무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보안, 교육, 안내, 돌봄, 전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1인 미디어, 방송, 리테일 등 분야의 로봇 판매 및 사업제휴 관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휴림로봇은 테미의 국내 런칭에 앞서 전용 구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도 공식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