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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해양수산건설교통 분야-로봇카·해양로봇 세계적 열풍 불어올까'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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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0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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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여섯 번째 해양수산건설교통 로봇분야를 전망한다. 해양수산건설교통 분야에서는 최근 구글카의 등장으로 자동차업체들의 로봇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 구글카로 대표되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자동차 업계를 로봇 산업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⑥해양수산건설교통

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고 해양에서는 자원탐사 및 폐기물 처리를 위해 무인잠수정이 활약한다. 건설현장에서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 중이거나 도입된 로봇의 형태다.

구글이 토요타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구글카를 선보인 후, 닛산,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계는 앞 다퉈 무인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또 해양 분야에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수중건설로봇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원천기술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덕신하우징과 지난해 12월 건설현장에 투입할 지능형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 속에 올해 해양수산건설교통 분야도 역동적인 한해가 될 전망이다.

▲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에 앞서 자동주차 시스템이 먼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자동주차시스템이 탑재된 신형 아반떼 내부
자동주차 시스템 보급
현대신차 적용 활발

전문가들은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자동차의 다음 세대는 자율주행자동차(로봇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최근에 열린 CES 2014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는 구글카를 포함한 아우디,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자율주행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구글은 아우디, GM ,혼다, 현대를 포함한 자동차 4사와 컴퓨터그래픽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등 5개사와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플랫폼 통합을 지향하는 개방형자동차동맹(OAA:Open Automotive Alliance)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애플도 지난해 6월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항하는 아이오에스 인 더 카(iOS in The Car)’라는 자동차용 iOS플랫폼 동맹을 구축하고 자동차회사들의 참여를 확대해오고 있다.

최근의 이런 분위기 속에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르면 오는 2018년 제품을 시판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춰 자율주행자동차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정부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창조경제를 이룰 산업엔진으로 여기고 집중 투자 육성하기로 했다.

연구소와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비해 산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투싼'을 활용해 연구소 차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아직까진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구글 등이 자율주행자동차를 상용화하기 이전에 자율주차시스템 등이 먼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예상은 올해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제네시스' '그랜저' '아반떼' '산타페'를 비롯 K시리즈 등 다양한 차종에 자율주차시스템을 도입, 새로 출시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폭스바겐, 포드, 벤츠 등 수입차 업체들은 이 기능을 탑재한 차종을 이미 출시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 수중로봇 활용 개념도
연구개발과 실제 운용 함께 가야

해양수산분야 로봇은 수중 자원 탐사와 해양 환경 보호 차원에서 세계적으로 개발의 열풍이 불고 있다.

해양로봇은 수중로봇과 수상로봇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수중로봇은 다시 작업자가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제어하는 원격제어무인잠수정(ROV)과 무선통신으로 제어하는 자율무인잠수정(AUV)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자원개발 및 환경감시 등에 있어 해양로봇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성능 향상과 환경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생체모방형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모방형로봇은 수중 생물을 모방하여 사용 목적에 따라 물고기형, 바다가재형, 뱀형, 거북이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수상로봇은 영국의 롤스로이가 지난해 개발을 선언한 지능형 선박(무인 선박)과 같은 해상 물류용과 KAIST가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해파리 제거용 자율 수상 로봇처럼 어업을 위해 설계된 것 등이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6년 간 총 850억 원을 투자해 미래 해양구조물 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등 이 분야의 로봇 개발에는 정부가 적극적이다. 이 사업은 수중용접 등 경작업용 ROV, 해저케이블 매설과 같은 중작업용 ROV, 파이프라인 매설 등이 가능한 중작업용 트랙기반 로봇 등 3종을 연구개발하고, 성능평가 시험을 위한 수조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복합형 R&D사업이다. 현재 로봇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사업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꾸려졌으며, 인프라는 포항에 설치될 예정이다.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반면 개발된 장비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형편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2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한 무인잠수정은 2006년 개발 완료된 운영횟수가 단 1번 뿐이었다. 이에따라 해양로봇 분야도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개발 결과물을 활용하기 위해 로봇시범보급사업과 같은 정부 지원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로봇시범보급사업에 해파리 제거 로봇이 선정된 것은 위안이다.

해양로봇에 대한 관심은 대우해양조선, 포스코, 한화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 않아 적극적인 자세로 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 해양수산건설교통 로봇 분야 올해 이슈
산연 협력을 통한 건설로봇 개발 스타트

건설로봇은 건설 현장의 인력난과 작업장 위험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건축용 철강재 전문업체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작업지원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5년간 로봇 연구개발 및 제품양산에 각각 50억원,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양측은 기존 데크 플레이트의 부식과 자원 재활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데크 플레이트 볼트 해체 로봇과 강판 회수로봇을 동시에 개발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측은 장기적으로 건설 산업용 로봇, 철강재 가공·생산 자동화로봇, 산업용 청소로봇, 용접로봇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데크 플레이트는 건축물의 천장과 바닥을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시공할 때 철근과 거푸집을 일체화된 형태로 만들어 빠른 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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