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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청소 로봇 해외 시장 공략홍콩과 마카오에 상업용 청소 로봇 '위즈'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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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8  15: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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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의 상업용 청소 로봇 ‘위즈(Whiz)’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가 상업용 청소 로봇의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1월 상업용 청소용 로봇을 일본에서 런칭했다.

‘더 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유통부문 협력업체인 ‘ICE(ntelligent Cleaning Equipment)’와 제휴해 청소 로봇 ‘위즈(Whiz)’를 홍콩과 마카오에 수출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청소용 로봇의 해외 수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격적인 해외 수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시험적인 성격이 강하며, 가입자 기반 정액제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소용 로봇 ‘위즈’는 미 샌디에고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브레인 코프(Brain Corp)’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극 접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7년에는 브레인 코프의 펀딩 라운드를 주도, 총 1억14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소프트뱅크의 위즈 로봇은 사람이 먼저 청소 구역에 대해 학습을 시키면 청소 구역을 자율적으로 찾아다니면서 청소를 진행한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측은 위즈 로봇이 최대 600개에 달하는 청소 경로를 기억할 수 있으며 배터리 한번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최대 1500평방미터의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위즈 커넥트’를 통해 청소 로봇의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위즈 로봇을 월정액 3980홍콩달러(약 60만원)에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의 보급이 기대 만큼 이뤄지지않고 있다고 보고 청소 로봇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2만5천대 이상의 페퍼 로봇이 전세계적으로 판매됐으나 3년 계약 기간 종료후 갱신 실적이 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페퍼 로봇이 유용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청소용 로봇은 실용성이 높아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즈 로봇이 소프트뱅크의 로봇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7년 6월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면서 로봇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매 사업자용 로봇인 ‘탤리’를 공급하고 있는 심비 로보틱스(Simbe Robotics)와 제휴해 탤리 로봇의 보급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심비 로보틱스측과 1000대의 탤리 로봇을 공급하는 펀드의 운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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