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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020년도 로봇부문 예산 '1468억원'정부안 확정, 올해 대비 13.3% 증가...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예산 277% '깜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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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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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로봇부문(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 기준) 예산 규모가 지난해 보다 172억(13.3%) 증가한 1468억원으로 확인되었다.

본지가 산업부를 통해 입수한 예산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이 올해 예산보다 두자릿수 이상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예산이 올해 127억에서 내년 353억원으로 226억원(277%)이나 대폭 증가하였고 R&D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들이 신규로 생겨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 2020년 산업부 로봇사업 예산안(단위 : 백만원, %)

내년도 로봇부문 예산 1468억원 1000만원을 R&D 사업과 비R&D 사업으로 나누어 보면 R&D 사업이 1043억 8200만원, 비R&D 사업이 424억 2800만원으로 R&D 사업 비중이 전체 예산의 71.1%를 차지해 올해 1114억 6200만원(86.1%)보다 70억 8000만원 감소했다.

세부사업별로 구분해 보면 R&D 사업은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774억 7100만원 △돌봄로봇 공통제품 기술개발 49억 5300만원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보급형 로봇기술개발지원 56억 100만원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 50억 1900만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20억원 1800만원 △산업융합 연계형 로봇창의 인재양성 14억원 등이다. 또 내년부터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 로봇융합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이 올해 종료되면서 신규사업도 4개나 새로이 생겨났다.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 (18억원) △협업지능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사업(24억원) △로봇 차세대 융합부품 고도화 지원 사업(19억 2000만원) △고령ㆍ노약자 친화형 라이프 케어로봇 실증기반조성 사업(32억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93억 2000만원의 예산이 새로 배정되었다.

비R&D 사업은 424억 28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8.9%를 차지한다.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 353억 1600만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57억 1200만원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 인재양성 사업 14억원 등이다. 올해 비R&D 사업 예산 규모가 179억 64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44억 6400만원(236%)이나 더 증가했다. 대부분이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 예산 증가여서 내년에는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 로봇기업들이 신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국내 로봇산업 도약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은 서비스·제조 현장 로봇 도입 지원과 로봇기업 육성을 통해 지능형 로봇 보급을 촉진하고 로봇산업 세계시장 선점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 사진은 NT로봇의 식사보조로봇 '케어밀'

서비스 로봇 도입과 관련하여 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익 증진과 돌봄 인력의 노동부담 경감을 위한 보행보조 로봇, 치매예방 로봇, 근력증강 로봇과 같은 서비스 로봇 도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82억원의 예산이 증액되었고, 제조로봇 관련해서는 힘들고 위험한 제조현장 근로자의 노동부담 경감과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뿌리, 섬유, 식·음료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 로봇 도입 지원 확대를 위해 136억원의 예산이 증액되었다.

이를 통해 노약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신체적 부담을 보조하여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근로자와 협업작업 또는 근력지원 로봇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으로 산업재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소재 부품 국산화가 중요한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로봇융합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이 종료되고 '로봇 차세대 융합부품 고도화 지원 사업'이 새로이 생겨 나면서 올해 3억 5000만원이었던 예산이 19억 2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나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로봇 업계에서는 로봇융합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이 올해 종료되면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2020년 예산안은 9조 4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내년에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투자 ▲수출활력 회복 ▲에너지 전환 및 안전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전체 산업부 예산 중 로봇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55%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ㆍ예산결산위원회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말 확정될 예정이며, 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규모가 증액 또는 감액될 수 있어 정확한 예산 규모는 올 연말쯤 알 수 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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