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엠텍은 포항제철소 1냉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의 철강 포장라인에 로보타이징 시스템을 설치하고 설비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코엠텍이 로봇기반의 자동 포장라인을 상용화했다.

포스코엠텍은 포항제철소 1냉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의 철강 포장라인에 로보타이징 시스템을 설치, 설비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보타이징 철강포장라인은 포스코엠텍이 옛 포항지능로봇연구소(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서 포장지 공급부터 밀봉, 내·외 보호판 부착, 철재류 부착, 밴드 결속 등 철강 포장 주요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한 것이다.

이 라인의 도입으로 포항제철소는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안전사고 감소 등과 같은 작업환경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신일철주금 기미쓰제철소 열연공장에 로보타이징 철강 포장라인의 단위 설비인 로봇 결속기를 설치하기로 계약했고, 올해도 중국·호주 등 해외 제철소에 로보타이징 설비를 수출 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엠텍은 전 공정 로봇형 자동화 포장설비를 개발해 국내외 제철소와 알루미늄 압연업체에 철강포장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