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특집
④ 의료로봇 - 국산 수술·재활 로봇 전성시대 오나'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15  18:35:0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기획 시리즈 네 번째 의료 로봇분야를 전망한다. 의료 로봇은 크게 수술과 재활 분야로 나뉘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신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 의료로봇은 다른 영역보다 정부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이다. 사진은 로보월드 2013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부 차관이 미래컴퍼니의 복강경수술로봇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④ 의료 로봇
한국사회는 경제 발전으로 인한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의료비 지출 비중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 복지에 대한 이같은 관심 증대는 자연스럽게 의료 로봇에 대한 업계의 사업 진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2012년 로봇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서도 최근 3년간 의료 로봇 국내 생산액은 201092억원, 2011129억원, 2012137억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국제로봇협회(IFR)도 올해 세계 의료로봇시장이 약 4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료로봇은 크게 수술로봇, 재활로봇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구글 글래스, 나이키 퓨얼밴드 등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들의 등장과 함께 검진로봇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업공 수술 로봇 상용화 이끈다
수술 로봇은 대당 가격이 보통 30억원 수준이고 리스 비용만도 연간 10억원 이상인 고부가 가치 창출 분야다. 이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다.

보급 측면에서 수술 로봇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복강경 수술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로봇 수술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로봇수술이 지금보다 더 확산될 분위기다.

그렇다고 로봇 수술의 확산이 국내 의료 로봇 업계에 직접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병원들이 도입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칼의 다빈치 수술 로봇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수술로봇 개발의 선두주자는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개발을 완료한 골절접합 로봇을 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의 매니퓰레이터를 적용한 큐렉소의 인공관절수술 로봇 로보닥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수출을 통한 매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다빈치 로봇과 같은 차세대 복강경 수술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빠르게 수술로봇시장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과 우수한 매니퓰레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외에 고영테크놀로지와 미래컴퍼니도 각각 이비인후과 수술로봇과 복강경 수술로봇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 인증획득에 나선다. 이들 회사는 내년까지 전임상 인증을 획득한다는 목표이다.

▲ 현대중공업은 우수한 매니퓰레이터 기술력,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로봇 시장을 키우고 있다.

재활로봇, 보험·공적급여 선정 해결돼야
재활로봇 분야는 정부가 상반기중에 발표할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향후 5년간 헬스케어 분야에 약 2000억원을 들여 기술개발과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실증단지 및 안전성기술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구상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광주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재활로봇과 관련,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로봇 재활치료 수가화와 일상생활보조로봇 확산을 위한 공적급여 대상 선정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일본의 경우 로봇이 간호(개호)보험제도에 적용되면서 개발 경쟁과 더불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오는 2015년부터 보험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로봇 이용료의 90%가 지원될 경우 재활로봇시장이 본격적인 산업화의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재활로봇이 보험적용 및 공적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정부 의견이 모아질 경우 재활 로봇 시장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의 진출도 예상된다.
▲ 의료 로봇 분야 올해 이슈

검진로봇, 사물인터넷을 타고 병원밖으로
검진 로봇분야에서 최대 이슈는 삼성의 진출 여부다. 삼성은 이미 스마트 기기 사업에서 축적된 디스플레이, IT 등에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의료기기사업팀을 출범시킨데 이어 관련 기업들의 인수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곧 소형 포터블 혈액검사기, 로봇용 힘(force)센서를 장착한 엑스레이 장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장비는 현 수준에서는 로봇으로 볼 수 없지만, 기술이 조금 더 추가될 경우 언제든지 로봇 제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검진 로봇이 최근 주목받게 된 것에는 사물인터넷(블루투스 등)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이다. 이런 웨어러블 기기는 신체를 모니터링한 정보를 원거리에 있는 'PR-VITA'와 같은 원격진단 로봇에 전송해 실시간 몸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한다. , 로봇 활용 공간이 병원 내에서 병원 밖으로 확장되고 있다.

로봇 의사로 불리는 'PR-VITA'는 인터치헬스와 아이로봇이 공동 개발한 검진로봇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인증 받아 캘리포니아 주 등지의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관련기사]

김태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인천TP, ‘2020년 로봇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2
큐렉소,척추수술 로봇 국내 품목 허가
3
덴소웨이브, 계약서 날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개발
4
라이더 스타트업 '아에바', '라이더 온 칩' 기술 개발
5
ETRI, 오픈소스로 시각지능 핵심 기술 공개
6
월마트, 휴스턴에서 자율주행 상품 배송 서비스 실시
7
국립재활원,'2019 재활로봇 학술토론회' 개최
8
국토부,'자율주행 윤리 가이드라인' 발표
9
SK텔레콤, 새로운 ‘누구콜’ 서비스 출시
10
춘천시,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이용률 증가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