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미터 단위의 공기압 방식 소프트 액추에이터를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됐다.

‘더 로봇리포트’에 따르면 싱가포르기술대학(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SUTD) 연구진은 중국 남방과기대학(Souther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저장대학 등과 공동으로 고해상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밀리미터 단위의 공기압 방식 소프트 액추에이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DLP( digital light processing)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2~15mm 미니어처 크기 공기압 소프트 액추에이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전문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에 게재했다.

SUTD의 ‘케빈 거(Kevin Ge)’ 교수는 “DLP 3D 프린팅 고해상도 기술을 활용해 미니어처 소프트 로봇 액추에이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프린팅의 신뢰도와 기계적인 성능을 높이기위해 DLP 3D 프린팅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폴리머 용액에 포토 흡입재(photo-absorber)를 추가해 DLP 3D 프린팅 기술의 해상도를 제고했다. 투여량을 늘리면 소프트 액추에이터 재료의 탄성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위해 양호한 흡입 성능을 갖고 있는 포토 흡입제를 채택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같은 절차를 통해 다양한 구조와 변형 모드가 가능한 미니어처 소프트 공기압 방식 로봇 액추에어터를 제작했다는 것.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제트엔진 유지보수, 최소침습 수술 등 분야에 적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