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미래기술
일본 교토 사찰 '고대사'의 안드로이드 로봇반야심경 등 불경 설파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8  11:39:1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일본 교토의 400년 된 사찰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 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했다. 일본인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반면 외국인들은 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오사카대학 로봇팀과 제휴한 사찰 고대사(Kodaji Temple)는 올해 초 휴머노이드 로봇 '민다르(Mindar)'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실리콘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6피트(약 183cm) 높이의 안드로이드로, 관광객들을 위해 스크린에 영어와 중국어 번역본이 스크린에 투사된다. 하트 수트라(Heart Sutra), 즉 반야심경을 설파하는 불교의 자비신 관세음보살을 본떠 만든 것이다.

사원의 최고 책임자인 덴쇼 고토(Tensho Goto)는 "인공지능이 부처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분명히 기계에는 영혼이 없지만 불교신앙은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부처의 길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기계든, 쇠로 된 조각이든, 나무로 대표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고토는 이 로봇이 젊은 세대에 도달해 불교의 지향점인 고통을 극복하고 고통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로봇은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현대 사회는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를 가져왔지만 불교의 목표는 2000년이 넘도록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몇 달 동안 이 로봇으로 사원 예배를 진행한 후 오사카대학에서 사람들의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많은 일본의 신자들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나타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일반 기계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경험자는 "처음에는 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지만 안드로이드는 따르기 쉬웠다. 그것은 옳고 그름을 깊이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반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고토는 "성경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서양인들은 로봇을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 비유했다”며 “일본인들은 로봇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본인은 만화에서 친구로 등장한 로봇에 친숙한 반면 서양인들은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김지영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권상우, 김희원 주연의 ‘신의 한 수: 귀수편’ 2주 연속 예매 1위
2
일본 나리타공항, 청소 로봇 2종 투입한다
3
한수원, 방화댐퍼 시험용 로봇 팔 개발한다
4
'2019 임베디드 테크 세미나' 16일 코엑스에서 개최
5
정부, ‘경남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지정
6
독일 '한그룹', REI 오토메이션 인수
7
중국, 2020년 화성 탐사에 나선다
8
와이즈넛 서비스형 챗봇 브랜드 ‘현명한 앤써니’ 론칭
9
미 프린스턴대, 핵물질 탐지할 수 있는 로봇 개발
10
중국 텐진대, '액체 플렉서블 로봇' 개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