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종합
유튜브, 배틀봇 비디오 영상 삭제 해프닝일고리즘이 동물학대 콘텐츠로 착각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5  11:42:5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유튜브가 최근 배틀봇(Battlebots) 동영상을 동물 학대 콘텐츠로 착각해 여러 개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진다.

'마더보드'에 따르면 삭제 동영상은 두 로봇이 잔인하고 기름범벅인 대결에서 콘크리트 링을 타고 대치하는 장면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떤 동물도 다치지 않는다. 그러나 유튜브는 동물 학대를 이유로 배틀봇의 동영상을 삭제해 창작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유튜버 메이커 뮤즈(Maker's Muse)가 처음 포착한 것처럼 유튜브는 로봇들이 '동물에게 고의적으로 고통을 주는’ 학대 동영상으로 착각해 전투 중인 로봇 동영상을 삭제했다.

유튜브는 제한된 콘텐츠 정책에 따라 "동물이 인간에 의해 싸우도록 유도되거나 강요되는” 내용은 동영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후 잘못 삭제된 것을 확인한 유튜브는 오류난 동영상을 제거하거 해당 동영상을 이미 복구한 상태다. 그러나 배틀로봇 동영상에 대한 정책이 없음을 시인했다.

배틀봇 팀 쏘블레이즈(SawBlaze)의 제이미슨 고(Jamison Go)는 업로드한 8개의 동영상에 대해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번 배틀봇 시즌의 팀 어퍼컷(Team Uppercut) 멤버인 사라 포호레키(Sarah Pohorecky)도 그녀의 동영상 중 하나를 삭제당했다. 그녀는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솔직히 최소 10~15개 빌더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어떤 빌더는 여러 개 동영상이 삭제된 반면 다른 빌더는 비디오는 채널에 있는 많은 로봇 동영상 중 1~2개만 삭제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삭제된 비디오들이 비디오 제목이나 로봇 이름의 패턴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일부 비디오들은 로봇 이름으로 동물 이름이 쓰여진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로봇 빌더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로부터 동영상에 대한 통지를 받았다”는 내용을 올렸다.

유튜브의 대변인은 "사이트에 엄청난 양의 동영상이 게시되어 있는 상황에서 때때로 잘못된 연락이 가기도 한다"며 “비디오가 실수로 제거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우리는 그것을 복구하기 위해 재빨리 조치를 취하고, 업로더에게 항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내용을 다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의 이같은 정책과 입장은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일관성없고 결함있는 알고리즘 시스템에 너무 많이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포호레키는 자신의 동영상이 삭제된 후, 그 결정에 항의할 명확한 선택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창작자들을 위한 유튜브의 새로운 스튜디오(Studio) 베타 사용자로서 그녀는 어필하는 과정이 예전 인터페이스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 스튜디오의 경우 삭제된 동영상 옆에 있는 인터페이스에서 기존 ‘이의 제기(appeal)’ 버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 인해 창작자들이 이의 제기 할 수 있는 옵션을 찾기 위해 여러 동영상 정보의 화면을 탐색하도록 강요한다는 것이다.

그녀의 동영상 역시 현재 온라인에 다시 올라와있지만 포호레키는 오래된 배틀 동영상은 복원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튜브 인공지능 엔지니어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재미난 취미생활에서 오래된 배틀 동영상을 잃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김지영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국토교통부
2
기계연, 공군 활주로 제설장비 무인화 기술개발 착수
3
코리아포토프로덕츠, PGYTECH의 DJI 드론 액세서리 국내 공급
4
NTT도코모, 제조공장에서 5G 실증실험 진행한다
5
웨어러블 기기용 신축성 전극 핵심기술 개발
6
과기정통부, 달 궤도선 개발 일정 19개월 연기
7
UCLA, 혁신적인 4족 보행 로봇 '알프레드 2'개발
8
[단독]2020년도 로봇부문 예산 '1468억원'
9
'쇼피파이', AMR 전문업체 '6 리버시스템즈' 인수
10
中 차이나유니콤-화웨이, 5G 기술 활용 원격 로봇 수술 성공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