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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캠퍼스,자율배송 로봇 보급 확산스타쉽 시리즈 A 자금 4천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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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5  1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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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방으로 피자를 배달해먹는 대학 생활의 전형적인 재미에도 첨단 기술이 등장할 전망이다.

'더 버지'에 따르면 스타쉽 테크놀로지는 최근 4000만 달러(484억원)의 시리즈A 자금을 확보한 후 향후 2년간 미국 대학 캠퍼스 전역에 수천 대의 자율 6륜 배달 로봇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스타쉽은 20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스타쉽의 로봇들이 여행한 거리만 해도 400만 개, 35만 마일(약 56만 Km)을 넘는다. 특히 10만 번째 배달을 완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대학 캠퍼스는 풍부한 산책로, 잘 정의된 경계선, 스마트폰 사용, 배달 지향적인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스타쉽이 다음 단계의 사업을 선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로봇의 최대 속도는 4마일로 자전거보다 느려

스타쉽은 각 대학의 행정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미 조지메이슨 대학과 노던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시작했으며 9월 피츠버그 대학과 인디애나 퍼듀 대학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앞으로 24개월 동안 각 캠퍼스에 25~50대의 로봇을 배치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약 5000대의 로봇이 캠퍼스를 돌아다닐 예정이다.

각 로봇은 전기로 움직이며 약 20파운드(9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를 가지고 있다. 외부에는 장애물을 식별하고 로봇을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일련의 카메라들이 있다. 배송 반경은 3~4마일이며 최대 4마일(6.4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즉 자전거나 자동차를 타고 배달하는 것보다 분명히 더 느리다. 스타쉽의 최고 경영자인 '렉스 바이어(Lex Bayer)'는 로봇이 쉬지 않고 여러 시간 동안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이점이라고 말한다.

주문당 1.99달러 배송료 부과

바이어는 "짜증이나 수치심을 느끼지도 않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픽업을 위해 주변의 다른 친구를 보내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로봇이 바로 주문자에게 배달해 주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로봇들은 커브를 오를 수 있지만 계단은 오를 수 없기 때문에 다층 건물에 사는 고객들에게는 덜 매력적일 수도 있다. 바이어는 이 때문에 스타쉽이 낮은 고도에서 밀도가 낮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약 로봇 배달이 본격화된다면 고양이 주인이 그들의 애완동물을 위해 드나들수 있는 작은 문을 만드는 것처럼 로봇 전용 도어를 포함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바이어는 "미래에는 확실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A 펀딩 종료로 스타쉽은 현재 총 8500만 달러(1029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라운드는 모페우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샤스타 벤처스, 매트릭스 파트너스, 메타플래닛홀딩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TDK 벤처스, 쿼 벤처스 등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스타쉽은 주문당 1.99달러(약 2400원)를 고객들에게 청구함으로써 수익을 얻는다. 바이어는 대학 및 식당들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도어대쉬나 포스트메이츠와 같은 인간이 개입하는 경쟁업체의 배달 서비스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행

스타쉽은 자율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른 회사들은 운영하기가 정말 힘든 사업”이라며 "소비자들이 배달을 원하고 편리함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작동시키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반면 우리는 이를 자율 기술로 접근하고 있다. 전혀 다른 접근인 셈이다”고 말했다.

자율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는 스타쉽만이 아니다. 우델브(Udelv)와 같은 완전한 크기의 미니밴 업체부터 아마존처럼 스타쉽과 거의 비슷한 형태에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배달 로봇을 운영하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있다. 작은 로봇 자동차라고 묘사될 수 있는 것을 만든 누로(Nuro)와 같은 업체도 있다. 모두 자율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부는 인간 감시자가 로봇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2025년까지 가정용 식품에 1000억 달러(121조원) 이상을 지출해 향후 온라인 식료품 쇼핑은 10년간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어는 이러한 치열한 경쟁에서 스타쉽이 우위에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수 마일을 앞서 있다”며 "우리는 핸들러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의 로봇을 따라가는 사람도, 추적 차량도 사용하지 않는다. 로봇들은 말 그대로 동네, 대학교, 도로에서 일주일 내내 오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자율주행으로 돌아다닌다. 낮과 밤, 우천에도 전혀 관계없다. 심지어 며칠 동안 캠퍼스에서 눈 속을 주행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많이 앞서가고 있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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