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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이오대,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 개발몸의 균형 잡는데 활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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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8  2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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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이오 대학의 한 연구팀이 개발한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 '아크(Arque)'

사람이 원숭이나 늑대처럼 꼬리를 갖는 것이 어떨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패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 대학의 한 연구팀이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를 만들었다. 아크(Arque)라고 불리는 로봇 꼬리 시제품은 실제 꼬리가 하는 일, 즉 몸의 나머지 부분을 균형있게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게이오대 미디어 디자인 대학원 소속의 연구원들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년 시그래프(SIGGRAPH) 컨퍼런스에서 그래픽, 게임 및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을 발표했다.

이 부속물은 해마의 꼬리에서 영감을 얻어 포식자가 물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면서도 산호와 같은 환경에서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또한 시제품은 누구나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모듈형 척추를 추가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착용자의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착용자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체를 운반할 때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착용자의 체중을 상쇄하기 위해 각 척추 안에 작은 무게를 삽입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서도 사용자를 균형을 잃게 해 게임을 더 현실감 있게 만들 수 있다.

일단 꼬리가 착용자의 키와 무게에 맞게 적절하게 조정되면 그것은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네 개의 인공 근육은 꼬리의 길이를 오르내리며 잔디 깎는 기계 혹은 큰 진공청소기처럼 꼬리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외부 가압 공기 시스템을 이용해 수축 혹은 팽창할 수 있다.

꼬리는 이 시스템에 고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움직일 수 없는데 따라서 꼬리를 이용해 아주 멀리 움직일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꼬리의 이동성을 확보한다면 꼬리는 무거운 짐을 운반해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하거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보조 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 비록 로봇 꼬리가 지팡이만큼 사회적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말이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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