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공업대학(埼玉工業大学)이 오는 17일 자율주행 버스의 도로 실증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이타마공업대학은 일본 사립대학교 최초로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버스를 개발하고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사카 여름 요사코이’ 축제 기간에 맞춰 일반인 대상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행거리는 200m 정도이며 한번에 15명씩 총 30명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리엣세Ⅱ’ 마이크로 버스에 자율운전 인공지능인 ‘AI파일롯/오토웨어‘를 탑재했다. 오토웨어(Autoware) AI를 이용해 장애물 인지(식별·분류) 기능을 강화했으며 라이더와 카메라의 이미지 정보를 딥러닝으로 분석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 및 주행할수 있다. 버스 전용 차선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 버스는 사이타마현이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이타마 현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 보조금‘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