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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홈서비스 - 청소로봇 20%성장. 사물인터넷 킬러프로덕트 부상'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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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3  20: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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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 기획 시리즈 두 번째 홈서비스(생활가전) 로봇’ 분야를 전망한다. 홈서비스는 청소로봇으로 대표되는 생활가전 영역에서 로봇 활용분야다.

▲ 홈서비스 분야의 올해 이슈는 사물인터넷의 등장이 될 전망이다.
[2014년 로봇산업을
전망한다]홈서비스

홈서비스 분야에서 로봇은 크게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하지만 방범시스템, 냉장고 등 일상 가전제품에는 인공지능이라는 로봇기술이 널리 보급돼 있다. 최근 로봇은 청소로봇처럼 로봇기술 응용제품이 아닌 완제품으로 홈서비스 분야에 파고들고 있다.

청소로봇에서 볼 수 있듯이 홈서비스 분야에서 로봇은 그 파급력과 성장률이 상상이상이다. 지난해 시장조사기업 GFK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78억원(매출액기준)이던 청소로봇 시장이 2012574억원으로 5년만에 635% 성장했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또 올해는 CES 2014에서 주목을 받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홈서비스 로봇 등장도 예상되고 있다.

청소로봇, 20% 성장 800억 돌파 무난
GFK코리아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청소로봇시장은 판매량 기준으로 104000, 매출액은 5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20%이상 성장한 13만대 판매, 매출 650~780억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 삼성전자가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마미로봇(4만5000~5), 유진로봇(2), 모뉴엘(2) 등이 뒤를 잇는 형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청소로봇 시장도 전년대비 10~20% 성장과 매출 8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신규진출이나 재진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점쳐진다. 동부대우전자는 상판기 중 제품을 출시하고, 한울로보틱스는 기존 수출 모델의 홈쇼핑 판매를 준비중이다. 신규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는 질서 교란보다는 시장규모 확대와 제품 가격하락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해외 수출은 2012년 출하액 기준(이하 한국로봇산업협회 실태조사)으로 약 79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수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청소로봇 수출도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순조로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미로봇, 모뉴엘, 유진로봇 등 전문업체들은 현지 법인 혹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수와 수출의 호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체 출하액은 2000억원을 돌파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개인서비스 로봇 매출이 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치다.

▲ 청소로봇 연도별 국내 매출액 추이 (단위 억원, 자료:2012년까지는 GFK코리아, 2013년 추정치와 2014년 예상치는 업계 자료 종합)

사물인터넷, 새로운 킬러프로덕트로 이어지나
CES 2014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기들이 주목 받았다. 사물인터넷(IoT)은 제품(사물)들이 인터넷, 블루투스 등과 같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웨어러블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홈서비스 로봇업계도 이와 같은 흐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퓨처로봇은 가전 홈로봇을 선보였고, 유진로봇의 경우 로콘(ROCON)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웨이터를 출품했다. 이 기기들의 특징은 로봇의 인터페이스로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퓨처로봇 신현미 부장은 출품한 제품은 사물인터넷으로 불릴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로봇간 또는 로봇-전자기기간 네트워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대기업의 움직임은 더욱 확고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가전, 스마트기기, 로봇 등을 연결시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홈홈챗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물인터넷과 관련, DARPA로보틱스챌린지(DRC)에서 휴보-DRC팀을 이끌었던 폴 오 교수(미국 드렉셀대학)가 "구글은 로봇 기업이 아니라 네트워킹 그룹"이라고 언급한 점은 주목할만하다. 오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로봇을 바라보는 관점은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차원"이라며 "이 점이 로봇기업을 인수하며 로봇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물인터넷의 열풍이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전문 서비스 영역을 넘어 올해 홈서비스 시장에서 어떠한 로봇을 등장시킬지 주목된다. 모뉴엘이 출시한 바 있는 로봇 공기청정기와 같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로봇제품 등장도 점쳐진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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