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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이 자율주행차 시대 앞당긴다"'IEEE 스펙트럼', 배일한 연구교수의 '가상 차량공유' 모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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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1  1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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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와 로봇기술의 결합이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EEE 스펙트럼’은 카이스트 녹색교통대학원 배일한 연구교수가 선보인 ‘가상차량공유(Virtual Carsharing)' 모델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텔레프레즌스 로봇기술이 완전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돌발상황에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차량공유 모델은 자율주행차와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차를 원격 접속자의 아바타로 여러 이용자가 공유하는 개념으로, 지난달 동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가상 공유차량은 원격 접속자의 실시간 영상을 빈 좌석에 투사해 마치 탑승자가 있는 유인 차량처럼 외부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밝은 대낮에도 시인성이 뛰어난 원통형 디스플레이를 운전석에 장착해 원격 접속자가 차량 안에 탑승한 사람처럼 보인다. 원격 접속자는 차량지붕에 설치된 5G 영상통화장치로 주변 360도를 둘러보면서 인근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IEEE 스펙트럼은 자율주행차와 주변 사람과 의사소통이 자율주행차 보급에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가상차량공유 모델이 자율주행차에 인간과 가까운 소통능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운전환경이 매우 혼잡한 아시아 국가에서 무인차량이 주변 보행자 및 운전자들에게 대응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진 의견도 전달했다.

누구든지 접속하면 자동차에 탑승한 사람처럼 사회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상공유차량은 접속자 숫자에 따라 활용가치가 계속 늘어난다.

배 연구교수는 IEEE 스펙트럼과 인터뷰에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가상공유차량 한 대에 경찰관이 접속하면 순찰차량, 보험사 조사관이 접속하면 보험회사 차량, 기자가 접속하면 언론사 취재차량으로 여러 사용주체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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