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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용 로봇 수주액, 전년동기 대비 3분기 연속 감소전분기 대비 수출액은 회복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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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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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일본로봇공업회,일간공업신문

일본 산업용 로봇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로봇공업회가 올해 2분기(4월~6월) 산업용 로봇의 수주액(회원사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한 1775억엔(약 1조929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 등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주액이 바닥까지 떨어졌지만 국제정세의 불투명 등으로 제조업체들의 신규 설비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기업의 로봇 출하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감소한 1578억엔(약 1조7155억원)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5% 감소한 1136억엔(약 1조2350억원)으로 4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 내수쪽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국내 출하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443억엔(4816억원)으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자동화 수요가 일본 내수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 보면 출하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이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한 476억엔(약 5174억원)으로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유럽은 15% 감소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북미 지역은 29.3% 감소하면서 6분기 연속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바닥권에 접근했다는 인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수출액이 올해 1분기(2019년 1월~3월) 대비 3.8% 증가하면서 4분기만에 증가로 반전했다. 중국도 32.2% 증가하면서 4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기업 수주 동향을 보면 야스카와전기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수주액이 전분기(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비 증가하면서 4분기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로봇공업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계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3335억엔(약 3조6257억원) 으로 집계했다. 공업회는 지난 5월에 비회원을 포함한 2019년의 수주액을 전년대비 2.3% 감소한 9400억엔(10조 2193억원)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 마찰의 장기화 등으로 설비 투자를 유보하는 움직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수주 동향이 주목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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