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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격 로봇으로 재활 훈련 중인 서핑 구조대원사고 후 처음으로 걷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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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9  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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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하반신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호주 서핑 구조대원이 외골격 로봇의 도움을 받아 걷는데 성공했다고 호주 방송매체인 ABC가 보도했다.

호주 뉴캐슬대학은 호주 신경재활연구소와 공동으로 외골격 로봇 '렉스(Rex)' 바이오닉 외골격 로봇을 개선한 ‘헬렌(Hellen)’ 시제품을 개발하고 지난해 5월에 해변에서 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전혀 쓰지못하는 서핑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재활 훈련에 들어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스 콜린스(Jess Collins)는 수영인 겸 서핑 구조클럽의 챔피언으로 훈련 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서핑 도중 서핑 보드와 모래톱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하지 부분의 감각이 전혀 없고 움직이지도 못한다. 의사는 사고후 그녀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란 진단을 내렸다.

호주 뉴캐슬대학 신경재활연구소는 제스 콜린스에게 외골격 로봇을 이용해 재활 훈련에 들어갔다. 수석 연구자인 ‘조디 마르케즈(Jodie Marquez)’ 박사는 재활훈련을 위한 외골격 로봇인 헬렌이 생리학적이고 신경학적인 변화 데이터까지 취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우리는 외골격 로봇으로 훈련을 하면서 단순히 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의 근육 강도와 경직도뿐만 아니라 삶의 분위기와 질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스 콜린스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먼저 수주간의 적응 과정을 거쳐야 했다. 1년 이상 걷지 못했기 때문에 하반신이 헬렌에 적응하는 데 상당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하체의 힘을 점점 키워나간 후 부모가 보는 가운데 스스로 일어서서 걷는데 성공했다. 처음에는 하반신에 감각이 없었으나 재활 훈련과정에서 발뒷굼치로부터 압력이 오는 것을 느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2주마다 한번씩 걷는 거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헬렌은 재활과정에서 제스 콜린스의 산소용량, 근육밀도, 신경연결통로(neural pathways)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취득한 데이터는 분석 과정을 통해 콜린스의 신체 변화를 파악한다. 연구팀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헬렌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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