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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로봇 사진 서비스 런칭온라인 쇼핑 등이 주요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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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5  1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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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의 캐롤린 베셋(Carolyn Bessette)은 비누를 잘 만든다. 사람들은 그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팜투샤워 페퍼민트 워터멜론'이나 '호피 블루콘'과 같은 수제 비누를 사기 위해 기꺼이 8달러(약 9400원)를 지불한다. 그녀는 남편과 닥터 베셋 내추럴(Dr. Bessette Naturals)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온라인 상점 외에도 보스턴의 파머스 마켓에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면서 모든 종류의 천연 스킨케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능숙하지 못한 게 있다. 바로 비누 사진을 찍는 일이다. "자체적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 그녀의 하소연이다.

LA타임즈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 업체인 '스퀘어(Square Inc)'가 베셋 같은 기업주를 겨냥한 로봇 사진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퀘어는 실제 지난 3월 베셋 부부에게 회사가 테스트하고 있는 새로운 제품 사진 서비스를 시도해 볼 것인지 묻기도 했다.

시장 가치 330억 달러(38조 9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업체인 스퀘어가 이런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어떤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의아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퀘어는 사진 촬영에 재주가 없는 가게 주인들이 로봇에 2만 달러(2357만원)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브루클린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의 가장 핫한 레스토랑인 테이블87(Table 87)과 아보카데리아(Avocaderia) 사이에 있는 뉴욕 창고 1000평방피트(92제곱미터) 규모에 투자했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사진이 관건

스퀘어는 최근 기계적으로 찍은 사진에 대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고객들이 20파운드(약 9kg) 미만의 제품을 브루클린 스튜디오로 보내면 2주 이내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3장의 디지털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스태프가 알아서 좋은 사진을 골라주며 약 10달러(1만 1800원)와 배송비가 부과된다. 스퀘어는 1장당 약 30달러(3만 5300원)에 360도 화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퀘어의 이 서비스는 전문 사진작가들의 비용보다는 저렴하지만 사람들의 스마트폰 카메라와도 경쟁한다. 스퀘어 전자상거래의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루센코(David Rusenko)는 "매혹적인 사진들은 쇼핑객들이 물건을 직접 만지거나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온라인으로 물건을 살 때는 제품 사진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10년 전 아이폰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치클릿 크기의 장치로 스퀘어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터치스크린 금전 등록기, 중소기업 대출, 급여 소프트웨어 및 웹사이트 구축 도구를 판매하고 있다. 소매업의 더 많은 측면에 접근하고 있어 올해 주가가 40%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 판매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 사업은 번창한다. 아마존 웹사이트에 Amazon.com의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시장에서 독립 판매자들에게 돌아간다. 아마존은 이들에게 광고 서비스와 클라우드 호스팅, 100달러(11만 8000원)짜리 아마존베이직 포터블 포토 스튜디오(AmazonBasics Portable Photo Studio)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 스튜디오는 마사지 테이블처럼 접을 수 있고, 제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깨끗한 흰색 환경을 제공한다. 캐나다 기업인 쇼피파이(Shopify Inc.)는 온라인 상점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더 예쁘게 보이도록 스톡 사진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6개월새 2배 상승했다.

인간의 개입은 필요

스퀘어 포토 스튜디오는 흰색 테이블과 삼각대에 밝은 조명이 다수 배치되고 끝 부분에 카메라를 부착한 로봇팔로 구성되어 있다. 팔은 서로 다른 각도로 정밀하게 스윙하면서 기계 손가락을 사용해 최종 셔터를 누른다.

기술적 참신함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은 필수적이다. 이 프로젝트의 제품 매니저인 존 오브라이언-카렐리(John O'Brien-Carelli)는 그의 팀이 물건을 풀어 테이블에 하나씩 놓고, 근처의 컴퓨터로 로봇을 작동시키고 나머지 과정을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제품에 대한 로봇의 설정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부분이라며 그리고 나서는 모든 것을 포장해서 다시 선적해야 한다.

오브라이언-카렐리는 "스퀘어는 사진 프로젝트가 결국 개발 비용을 회수하고 더 많은 스튜디오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에 있는 스튜디오가 성공적이라면 스퀘어는 로봇의 지침을 재설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각각 전문화된 스튜디오를 더 열게 될 것이다. 어떤 것은 보석용, 어떤 것은 비누용일 수 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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