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 '바시스(Barsys)'가 칵테일 제조 로봇 신버전을 선보였다고 야휴뉴스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2세대 제품인 자동 칵테일 장치인 바시스 2.0은 1분 이내에 AI-정밀도로 음료를 따를 수 있는 가정용 로봇으로, 2000개가 넘는 칵테일 레시피를 미리 탑재하고 있다.

새 버전 역시 카운터탑에 놓을 정도로 소형이다. 최대 5개의 술병과 3개의 믹서병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에 맞게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2.0에는 RPM을 조절해 흔들거나 젓는 방식이 가능한 특수 믹서가 제공된다.

또 2.0은 보완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하나의 스마트 기기에 의해서만 제어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 통합된 블루투스 기술로 최대 3대의 스마트폰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특히 AI를 활용해 모든 음료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부을 수 있도록 한다.

가정에서 커피머신 큐리그(Keurig)와 유사한 칵테일 메이커의 아이디어는 참신하지 않을지 몰라도 바시스의 접근은 가장 럭셔리하다. 바시스 2.0 가격은 1500달러(177만원)이다.

드링크웍스(Drinkworks)의 음료 제조기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팟을 사용하기 때문에 코스모(Cosmo)나 모스크바 뮬(Moscow Mule)을 정확한 취향에 맞추기가 어렵다. 대신 바시스 에디션 대비 5분의 1 정도 가격인 것은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