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로다인은 ADAS 외에 자율주행차, 라스트-마일 배달서비스, 보안,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신흥 애플리케이션용 라이더 중심 솔루션에 매퍼의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가 매퍼에이아이(Mapper.ai)의 맵핑·로컬라이제이션 소프트웨어 및 지적 재산·자산을 인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벨로다인의 벨라(Vella)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벨라는 벨라레이(Velarray) 라이더 센서에 없어서는 안 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이다. 벨라레이는 반도체를 이용한 첫 벨로다인 라이더 센서로서 비돌출형으로 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탑재된다. 내장 부품으로 적용하는 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다.

매퍼의 경영진과 엔지니어링 팀의 합류로 벨로다인의 소프트웨어 개발 그룹이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새로운 인재들은 벨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벨로다인의 강력한 ADAS 솔루션이 좀 더 빠르게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벨로다인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보행자·자전거 충돌방지, 차선유지보조(LKA), 자동긴급제동(AEB), 적응형순향제어(ACC), 혼잡주행지원(TJA) 등 여러 첨단 ADAS 기능을 만끽할 수 있다.

아난드 고팔란(Anand Gopalan) 벨로다인 최고기술책임자는 “자동차 시장의 목표는 차량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있다”며 “벨로다인은 라이더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에 벨라 소프트웨어를 접목함으로써 ADAS의 성능과 안정성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벨라 개발팀의 인력 확충은 도로 안전을 대폭 개선한 ADAS 솔루션을 양산하려는 벨로다인의 목표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으로서 벨로다인은 매퍼의 기술에 힘입어 핵심 알고리즘 요소를 확보하는 한편 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매퍼의 기술이 가미된 벨로다인의 센서 및 소프트웨어는 모든 차량에서 이용 가능한 강력한 라이더 기반 안전 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퍼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로서 벨로다인에 합류한 니킬 나이칼(Nikhil Naikal) 박사는 “벨로다인은 고성능 자동차 라이더를 시장에 선보이며 라이더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매퍼는 오랫동안 벨로다인의 고객으로서 이전부터 벨로다인 라이더 센서를 회사의 스케일러블 고화질 맵핑 솔루션에 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더 중심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강력한 ADAS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매퍼의 기술이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벨로다인은 ADAS 외에 자율주행차, 라스트-마일(last-mile) 배달서비스, 보안,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신흥 애플리케이션용 라이더 중심 솔루션에 매퍼의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