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의료, 제빵 및 공산품용 포장 라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하팩-울마(Harpak-ULMA)가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 로봇을 커넥티드 베이커리 포장 솔루션에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보틱스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베이커리 자동화 문제에는 생 제품 혹은 구운 제품, 포장 또는 포장되지 않은 제품 등 다양한 제품 크기와 형태가 포함되며 특히 섬세한 취급이 필요한 민감한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 제품의 변형은 제품을 선택하고 배치하는 방법을 결정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전통적인 로봇 기술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하팩-울마는 "협동로봇은 거의 모든 크기, 모양, 무게 및 형태와 깨지기 쉬운 제품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이동 및 팔레타이징 노력에 비용효율적인 베이커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협동로봇 수요 증가

하팩-울마의 자동화 제품 매니저인 존 웨들턴(John Weddleton)은 “협동로봇이 고객들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협동로봇은 빠른 설치, 쉬운 프로그래밍, 재배치 유연성,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가장 정교한 패키징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시중에서는 반복적이고 소소한 생산 작업에 대해 비용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들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베이킹산업박람회(IBIE)와 팩엑스포(PackExpo) 행사에서 협동로봇을 데모 라인에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협동로봇이 게임체인저인지를 확인하려면 실제로 협동로봇을 봐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과 통합

하팩-울마는 통합 검사 및 품질 관리 시스템, 계량 및 라벨링 옵션을 포함해 베이커리 공간에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최대의 베이커리 생산업자를 위해 팔레트 포장 자동화에 대한 완전한 프로세스를 구현해준다.

하팩-울마는 “대부분의 주요 베이커리 생산 업체들이 포장 자동화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일부 제품 이동에 필요한 섬세한 매뉴얼 처리 방식이 생산 프로세스를 계속 저해하면서 기존 자동화/로봇 솔루션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케빈 로치(Kevin Roach) 하팩-울마 대표는 “우리의 철학은 고객이 처리량, 품질 및 총 소유비용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협동로봇 통합은 생산자가 더 빠른 속도로 운영하면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록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과 협력해 알렌 브래들리(Allen Bradley) 산업용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록웰의 파트너인 PTC 기술을 활용해 현장 프로세스를 겨냥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 재교육 및 이직에 따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