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코스트 오토노모스(COAST Autonomous)’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철도회사인 ‘하버 레일 서비스(Harbor Rail Service)’에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급,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철도 회사 시설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트 오토노모스와 하버레일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원 이동, 장비와 용품의 배송, 주변 지역 경계, 잔디 깍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스트 오토노모스는 도심 지역과 캠퍼스, 공항, 테마파크 등 제한된 구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매핑 및 위치 확인, 로보틱스, 인공지능, 차량(fleet) 관리 및 감독 시스템 등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Mobility-as-a-Service)’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 스퀘어 지역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연했다.

이번에 자율주행자동차를 도입한 하버 레일은 미국 전역에 철도 차량 정비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우선 멕시코와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키니 카운티 철도항(KCRP:Kinney County Railport) 지역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트 오토노모스는 이 지역에 대한 3D 매핑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달중에 운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