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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뚜껑 열기에 도전한 백스터 로봇MIT 학생이 개발한 로봇 바이럴 영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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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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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CSAIL)의 학생들은 공부하지 않을 때 무슨 생각을 할까. 똑똑한 학생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시간 낭비같은 바이럴 영상을 만들어 화제가 된 MIT 학생을 디지털트렌즈가 소개했다.

최근 주제 가운데 하나는 '#BottleCapChallenge'이다. 이 영상들에서는 특이한 방식으로 병뚜껑을 푸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까지 코너 맥그리거, 제이슨 스타덤, 머라이어 캐리, 장 클로드 반 담 등 유명 인사들이 시도했다.

MIT는 특이하게도 백스터(Baxter) 로봇과 함께 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백스터는 몇 가지 깔끔한 미러링 기술을 사용해 사람이 손을 움직이는 대로 조작자의 행동을 모방하다가 스핀 방식으로 병 마개를 부착된 병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MIT CSAIL 대학원생 조셉 델프레토(Joseph DelPreto)는 "플랫폼에 중요한 두 가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유연한 고무로 만들어져 병뚜껑 같은 물체를 휘어감을 수 있는 소프트 그립과 물체의 모양을 감지해 더 잘 조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센서가 이에 해당된다.

그는 “사용자의 이두박근에 배치된 전기전자측정학(EMG) 센서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근육의 활동을 모니터하는 로봇 제어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이러한 근육 신호를 지속적으로 처리해 사람의 팔 높이 변화를 감지하고 로봇이 그 동작을 거울로 비추거나 비언어적인 명령을 따르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업을 위해 백스터 로봇을 사용했지만 근육 신호를 사용해 로봇과 함께 작업하는 알고리즘은 어떤 로봇에도 적용 가능하다.

물론 바이럴 동영상 챌린지를 하는 것보다 첨단 로봇에 대한 더 합리적인 사용법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백스터의 시도는 MIT의 협업적 리프팅에 관한 실시간 시스템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델프레토는 “이 시스템은 근육 신호를 사용해 실제 작업 중 보다 자연스러운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는 데 효과가 있다"며 “물건 줍기, 기초 조립하기 등 다양한 팀 리프팅 활동으로 시험한 결과, 공장이나 가정에서도 로봇이 유용하고 효과적인 보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센서나 학습 기능을 더 많이 추가할 경우 더 복잡한 제어 작업도 가능한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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