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유비텍(UBTECH,优必选)이 곧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신랑커지(新浪科技)는 외신을 인용해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유비텍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비텍은 이미 설립 7년이 된 중국 대표 로봇 기업으로 중국 IT기업인 텐센트가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 8억2000만 달러(약 965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의 가치가 50억 달러로 뛰어올랐다.

회사의 수석 브랜드 임원 마이클 탐(Michael Tam,谭旻)은 지난해 회사가 이미 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두달 전 유비텍은 사전적인 성격의 기업 구조 조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다음 수순은 IPO다. 마이클 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은 하지 못했다"며 "중국 시장에서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유비텍은 로봇과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시컬유니콘봇 빌딩(Mythical UnicornBot Building), STEM용 로봇 키트 등 교육 및 완구용 로봇, 쇼핑객과 여행자 등에 특화된 서비스 로봇 등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클 탐은 유비텍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금융권과 IPO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