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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리프랙션', 자율 배송 로봇 '레브-1' 발표미시간대 교수 공동 창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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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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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배송 로봇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미시간대 매튜 존슨-로버슨(Matthew Johnson-Roberson) 교수와 램 배수데반(Ram Vasudevan) 교수가 공동 창업한 로봇 스타트업 ‘리프랙션(Refraction)’이다.

그동안 비밀 모드로 있다가 최근 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가 운영하는 ‘TC 세션’을 통해 ‘레브(REV)-1’이라는 제품을 발표하면서 전면에 등장했다. 리프랙션은 ‘레브-1’을 ‘자율주행 차량의 골디락스(Goldilocks of autonomous vehicles)’라고 부르고 있다. 골디락스는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경제 용어다. 영국 전래동화에서 유래했다.

회사를 공동 창업한 두 교수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매튜 존슨-로버슨 교수는 지난 2004년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미시간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자율주행 분야를 계속 연구해왔다. 램 배수데반 교수는 포드에서 눈과 얼음이 있는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을 연구한 경험을 갖고 있다. 두 교수는 미시간대학에서 로봇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해왔다.

리프랙션이 개발한 ‘레브-1’은 3개의 바퀴로 이동하며 라이더를 탑재하지 않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식음료나 소매용품을 배송하는 자율 로봇에 굳이 값비싼 라이더 센서를 채택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라이더를 채택하지 않으면서 저렴한 로봇의 제작이 가능해졌다. 대신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갖추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5천 달러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레브-1은 전기자동차의 크기이며 강우나 눈에 강하도록 설계됐다. 전체 무게는 약 45kg으로 다른 회사의 배송 로봇보다 경량이다. 내부에는 4~5개 정도의 식료품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동 속도는 최대 시속 24km이다. 인도보다는 주로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활용해 이동한다.

그동안 지역의 레스토랑과 협력해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향후 6개월내 미국 대형 소매 사업자 또는 음식점과 제휴해 협력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랩 벤처스(eLab Ventures)와 트럭스 벤처 캐피털(Trucks Venture Capital)이 지분 투자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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