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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불법 드론 궤적 추적한다중국 저장대 연구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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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1  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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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스마트폰으로 불법 드론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浙江大学) '스즈궈(史治国)' 교수팀은 여러 사람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불법 드론을 추적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IEEE 전문 저널(IEEE Transactions on Mobile Computing)에 제출했다. 마약의 불법적인 드론 배송이나 사생활 불법 촬영용 드론 등을 색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추적 기술인 ‘CEDAR(Cost-Effective Crowdsensing System for Detecting and LocAlizing Drones)'는 대부분 드론들이 와이파이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기존의 드론 추적 장비는 레이더, 카메라, 마이크로폰 어레이 등으로 이뤄진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장비의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활용했다. 여러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센서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크라우드 센싱(crowd-sensing)’이라고 할 수 있다.

크라우드 센싱을 위해 우선 연구팀은 드론 제조업체들로부터 드론의 MAC 어드레스와 SSIDs 정보를 입수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일상적인 공간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와이파이와 드론의 와이파이 정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정적인 와이파이 신호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연구팀이 구축한 드론의 MAC 어드레스 및 SIDs와 맞지 않는 드론이 공중에 날아다니고 있다면 일단 불법적인 드론으로 인식한다. 이어 와이파이 신호가 드론으로부터 유래한 것인지에 관해 비행 패턴 등을 분석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드론의 신호 강도를 측정하고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드론의 위치를 특정한다.

지난해 중반 연구팀이 저장대학 캠퍼스에서 여러 장애물을 설치해 드론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공개한 드론 정확도는 평균 87%에 달했다. 드론의 위치 정확도는 2m이내였다. 다만 장애물이 많으면 드론의 위치 정확도는 37m까지 늘어났다.

연구팀은 이 드론 추적 기술이 장애물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드론 추적에 참여한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드론 추적 과정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쓰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댓가로 금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간에 입찰을 실시해 드론 추적 참여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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